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12척 중 7호선인 HMM 함부르크호. ⓒ HMM
[프라임경제] HMM(011200)은 지난 2018년 정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으로 확보한 초대형선 20척의 누적 운송량이 총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HMM은 지난해 상반기 핵심 항로인 유럽 노선에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총 20척의 초대형선을 투입한 바 있다.
이후 HMM의 선복량은 2016년 40만TEU에서 현재 82만TEU까지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선사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초대형선 비율도 약 50%로 글로벌 선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HMM의 선복량은 지난해 6월 추가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받으면 100만TEU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HMM 관계자는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와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