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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기장군] 오규석 군수, 3선 연임 막바지 군정 분주

장안사 보수 정비 및 이천 수산물직매장 현장 점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3.02 19:16:39
[프라임경제] 무소속 3선 연임 오규석 기장군수가 임기 3개월여를 남기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바쁜 발걸음을 옮기며 마무리 군정에 돌입했다. 

지난 달 28일 일광면 수산물직매장 현장 방문에 이어 2일에는 국가 지정문회재로 알려진 장안사 보수 정비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장안사'는 통일신라 문무왕(673년) 때 원효대사가 '쌍계사'란 이름으로 창건했다가 애장왕(809년)에 와서 개칭했다. 임진왜란 당시에 불탄 것을 인조(1638년)에 태의대사가 중건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가 2일 장안사 보수 정비 사업 현장을 찾았다. ⓒ 기장군

특히 대웅전은 주요 구조재와 단청이 중창 때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고, 건물의 중건 및 중수 연대가 명확히 규명된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다포식 건축물이다.

기장군은 총사업비 약 5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3년부터 대웅전 일원에 3차에 걸친 발굴조사와 해동전, 천왕문, 설법전 등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장안사 주변 석축과 담장 정비를 위해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사천왕문 단청 공사를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현장을 둘러본 후 "장안사는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고찰로 체계적인 정비와 점검으로 유적 보존이 필요한 사찰이다"며 "유적 보존과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 군수는 지난 28일 오후 일광면 '이천 수산물직매장'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이천항의 상권을 활성화를 위해 경관 개선과 산지의 신선한 수산물의 유통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어촌계의 요구가 제기돼 왔다.

기장군은 '이천 수산물직매장' 총사업비 약 6억8500만원(어촌계 1억 37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지상 2층 규모의 '이천 수산물직매장' 건립 공사에 착수해 올해 2월 준공했다. 오는 4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1층은 이천 어촌계 어업인이 직접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총 6개 업소가 입점할 예정이고, 2층과 옥상은 어촌계 창고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어촌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빠른 시일 내 정식 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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