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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LH·DL이앤씨·삼성물산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02 19:10:0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2월28일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했다.

그간 LH는 분기별 행복주택 정례 통합 모집을 실시해왔으나, 청년·신혼부부 등의 속도감 있는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시기를 앞당겼다.

LH는 이번 입주자 모집과 별도로, 오는 3월 말 10개 단지, 3000여호를 대상으로 1분기 행복주택 통합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호 △화성향남2 B-15 922호 △전주덕진 120호 총 1236호다.

청약신청은 오는 10~18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고령자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6월 이후다.

LH 관계자는 "올해 전국 76개 단지에서 약 2만2000호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질 좋은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375500)가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대구 수성구 신천동로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3층, 22개동, 190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수주액은 6183억원 규모다.

수성1지구는 대구 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이 인접하며, 주변에 동성초·신명여중·남산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으로 향후 대규모 신축 주거지 형성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올해 DL이앤씨 도시정비수주 실적은 2건, 총 8627억원 규모다. DL이앤씨는 주택사업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인근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해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 주택 브랜드 파워를 통해 주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새로운 조경 상품 '네이처 갤러리'를 개발했다.

삼성물산은 조경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외부 전문가 컨설팅, 입주고객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공사 중인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향후 래미안 단지 조경에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네이처 갤러리에 소규모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조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최근의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 그간 주목받지 못하던 공간인 주동 후면부나 동 사이의 음지도 감각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콘셉트는 크게 △그랜드 포레스트(Grand Forest) △쉐이드 라운지(Shade Lounge) △그랜드 레이크(Grand Lake) 세 종류다.

그랜드 포레스트는 '자연이 주는 몰입'을 주제로, 아파트 단지 내에 숲의 경관을 조성하고 자연이 중심이 되는 동선을 구축한 공간이다.

쉐이드 라운지의 경우 '일상에서의 감각적 터치'라는 주제로 그동안 조경 디자인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공간인 주동 후면부 또는 동 사이의 음지 등에 공간별 생육환경에 적합한 식물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한 공간이다.

그랜드 레이크의 콘셉트는 '작품이 되는 자연'이다. 대규모 수경 공간과 조형요소가 어우러진 자연과 같은 작품을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수경공간에는 갤러리, 스탠드 등을 배치하고, 그랜드 레이크 외곽으로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조경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지향하며 입주민들께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지난 2월28일 SH시민주주단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SH가 시민주주단에게 사업 성과 및 계획 등을 영상으로 보고한 뒤, 이에 대한 질문이나 의견을 SNS 등을 통해 받아 답변하는 방식으로 소통했다. 

총회 영상은 △SH 사장 인사말 △공사 홍보 영상 △2021년 사업성과 브리핑 및 2022년 사업계획 보고 △분양원가 공개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주주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사업성과와 계획 등을 보고 받는 한편, 의견 개진과 피드백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져 시민주주로서 SH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었다.

김헌동 SH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SH시민주주단 분들이 공사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주신 덕분에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주주단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울시민을 위한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3월2일~8일까지 말레이시아 고위공무원 온라인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 

말레이시아 고위공무원 온라인 초청 연수는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가 개발도상국의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자 실시하는 '개도국 고위 공무원 인프라 초청 연수'의 일환이다. HUG는 '한국형 주택분양보증 제도 소개'를 주제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말레이시아는 대규모 주택공급과 분양계약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한국의 주택분양보증 제도 도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해 왔으며, HUG는 2013년 말레이시아 부동산·주택개발자협회(REHDA)와 주택분양보증 제도 전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연수에는 마스 리잘 빈 모드 힐미(Mas Rizal bin Mohd Hilmi)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정부부 주택계획실장을 비롯한 주택정책 담당 부서 공무원과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여해 주택분양보증 제도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올해 연수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고위 공무원 초청 연수가 말레이시아 주택정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한국형 주택분양보증 제도의 해외 전파와 글로벌 지식공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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