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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반도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03 22:18:26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반도건설이 KT에스테이트가 발주한 '원주 관설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해당 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1426번지 일원에 총 476세대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공사비는 1050억 규모다.

'원주 관설동 반도유보라(가칭)'는 중앙고속도로와 19번 지방도의 교차점 부근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1월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또 인근에 홈플러스를 비롯해 △신세계 트레이더스(예정) △원주시청 △원주의료원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서 보여준 상품력과 시공능력, 재무건전성이 금번 '원주 관설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중심 특화설계 상품을 선보여 유보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506-1번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인덕원'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전용 50~74㎡ 총 349세대로 조성되며, 하부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타입별로는 △50㎡ 75세대 △64㎡A 74세대 △64㎡B 150세대 △74㎡ 50세대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4호선 인덕원역이 인접해 서울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인근에 위치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판교, 수원 등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인덕원은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 상품으로 각종 비용 부담이 없는 데다 최대 10년 동안 거주 가능하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7~8일 청약을 실시하며,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22~25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8월이다.



GS건설(006360)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푸바찰에 7억달러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 GS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IFC 더 포럼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민관합작투자사업(PPP) 공동협의체'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25㎞ 규모의 배전선로 및 12개소 변전소와 함께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5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약 7억달러로, GS건설이 최대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향후 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사업으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GS건설이 구체적인 사업 참여 제안을 하면서 이뤄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되면 최신 스마트 배전설비 및 운영시스템을 방글라데시에 구축 운영하게 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도시 배전 PPP 사업을 제안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L이앤씨(375500)가 탄소 포집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 활용과 저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글로벌 상용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CCUS 연구개발 성과물의 상용화를 통해 신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포집한 탄소를 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 등과 반응시켜 탄소를 저장하는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에서 개발한 탄소 저감 특수 시멘트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신규 방법론으로 승인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양 측은 이달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석탄재를 활용해 친환경 골재 및 건축자재로 상업적 활용하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해외에서 신규 사업을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피플스테크, 다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 △건강한 주거 서비스 생태계 조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여기에 부동산 계약부터 이사까지 한 번에 진행하고, 통합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보다 확대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영역 내 기술적 노하우와 정보력을 갖춘 다방과 아지트, 위매치 등 이사·주거 대표 서비스들이 블록체인 신기술로 만나 차세대 플랫폼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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