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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후보 "尹, 촛불이 만든 가짜영웅"…태극기세력 결집 호소

5일 박 전 대통령 사전 투표…조 후보 "촛불과 태극기 국민 하나가 되게 만들 것"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3.05 20:44:46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가 5일 오전 11시 서울 화곡역 유세를 마치고 선거운동원과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 우리공화당

[프라임경제] 박 전 대통령이 5일 사전 투표장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호위무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서울지역 유세장을 돌며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거짓음해로 마녀사냥했던 거짓촛불이 탄생시킨 가짜 영웅이 지금의 윤석열 후보"라면서 태극기 세력의 결집과 지지를 호소했다.

그동안 여, 야 정치권은 이번 20대 대통령선거에 과연 박 전 대통령이 한 표를 행사할 지와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가운데 누굴 찍는가를 두고 적잖은 관심이 쏠려왔다. 

조원진 대통령 후보는 5일 오전 10시 서울 화곡역 앞 거리유세에서 "거짓과 음모, 조작과 기획으로 탄생한 윤석열 후보에게 공정과 정의를 요구하는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같은 보수계열 국민의힘 대선 주자를 깎아내렸다.

조 후보는 최근 논란되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음성파일 내용을 거론하면서 "(윤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로 엮게 되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고 했고, (박 전 대통령이) 뇌물을 재단법인으로 받아 먹었다는 발언이 공개되었다"며 "촛불이 만든 가짜영웅이 보수정당이라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자체가 코미디"라고 저격했다. 

조 후보는 "진정한 국민통합은 촛불 국민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려고 지난 5년 넘게 태극기를 든 국민이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는 것"이라면서 "조원진이 반드시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의 반목과 증오, 적개심의 정치를 이제 뛰어넘어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촛불국민과 태극기 국민을 반드시 하나로 만들고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겠다. 그리고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더욱 빨리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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