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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슨, 자가브랜드 휴대폰 재출시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6.23 14:58:49
[프라임경제] 텔슨이 4년 만에 텔슨 브랜드의 휴대폰을 다시 선보인다.

텔슨(대표 장병권)은 그간 국내유력기업의 임가공(OEM) 사업을 위주로 니치마켓을 공략할 신제품 개발에 전력해 왔으며 금번20일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지역 5개국에 3년간 2,600만불 규모의 텔슨브랜드 CDMA휴대폰 및 WLL제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현지의 ACTION사와 체결했다.

ACTION사는 연간 매출 1조 2,000억이 넘는 동유럽최대의 유통사업자로써, 금번 수출되는 휴대폰은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5개국에 CDMA망 구축을 추진 중인 N社에 최종 공급되며 총 공급물량 45만대 중 1차 주문 350만불에 대한 PO(Purchase Order)를 이미 받아 9월 선적을 예정하고 있다.

구 텔슨전자의 공장장 출신이기도 한 현 텔슨의 장병권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휴대시장의 니치마켓이라 할 수 있는 450 메가헤르쯔 향 시장선점 및 국내유력기업의 전략적 생산기지화 협력으로 올해만 3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매출은 임가공 기반의 과거 매출구조와 비교하면 1,500억원이 넘는 큰 규모라고 한다.

텔슨은 지난 2005년 중견 네트웍SI전문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이 경영권을 인수하여 동사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3D입체영상 관련 장비 및 핵심 부품의 생산기지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법원의 파산선고와 함께 임직원 100여명이 힘을 합쳐 새롭게 출범한 (주)텔슨은 최근까지 파산법인의 모든 설비 및 증평 공장을 재인수해 연산 5백만대의 휴대폰 생산기지를 구축했으며 지난 3년여간 연속흑자 및 금번 텔슨 자가브랜드의 재출시로 완전히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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