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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대우건설·코오롱글로벌·호반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09 14:06:19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에 위치한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소'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급 및 판매하며, 친환경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은 대우건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파키스탄 현지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했고, 대우건설은 20%의 지분투자와 시공에 참여했다. 2017년 11월 공사를 완료, 현재 연간 630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중이다.

이 발전소는 2013년 4월 국제연합(UN)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등록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발전량을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아 모두 41만8000t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았다.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은 한국거래소 거래를 위해 외부사업인증실적(KOC, Korea Offset Credit)으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9~12월 4개월간 판매해 약 12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발전소의 발전량을 감안하면 연간 약 27만t 탄소감축효과가 있다"라며 "탄소중립시대 도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발맞춰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하늘채' 보안솔루션 구축을 위해 개발 파트너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특허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보안솔루션 적용 기기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700여 곳 아파트에서 월패드(거실 벽면에 달린 인터폰 형태 자동화기기) 내장 카메라로 촬영된 가정 내 영상이 다크웹을 통해 비트코인으로 거래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월패드를 포함한 홈네트워크 해킹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고, 정부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및 기술기준'을 개정해 고시하는 등 황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 홈네트워크 보안시스템이 도입될 신규 월패드는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의 접속을 차단하는 이중보안 정책을 적용한다.

또 정부가 개정 고시한 오는 7월1일보다 한 발 앞선 상반기에 홈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준공한 아파트에 대해서도 화이트해커를 통해 보안성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맞춤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상용화된 자체 개발한 홈IoT플랫폼 '스마트 하늘채IoK'를 통해 입주민에게 홈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을 선제 적용했다"면서 "앞으로도 보안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반장학재단이 '2022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재단 관계자와 대표 장학생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26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미래 인재들에게 대학을 4년간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을 비롯해 '지역인재 장학금', '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부문으로 지원을 늘렸다. 특히 호반장학재단은 중위소득 50~100% 사이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을 확대했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7억원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학업에 매진하기 힘든 시기임에도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있는 장학생들의 눈동자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된다"라며 "호반장학재단의 지원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강원도 동해시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에 나섰다.

실제 지난 7일 김현준 LH 사장은 울진군 주민 임시대피소를 방문, 피해 주민들을 만나 구호물품과 함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여기에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H 매입임대주택 등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지원 주택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내·외부 상태와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6일부터 LH와 합동으로 '긴급주거지원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해시 및 울진군 2곳에 긴급주거지원 대책반을 설치해 이재민 수요 맞춤형 주거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및 강원도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주거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H는 이번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기로 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생필품 등 이재민 구호물품을 마련하고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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