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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동부건설·금호건설·삼성물산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10 19:34:15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동부건설(005960)이 지난 4일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2차)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비엔티안시 매콩강변 항구에서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비엔티안시 시장을 비롯한 라오스 측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주 라오스 한국대사 및 한국 측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당 공사는 비엔티안시에 위치한 메콩강변에 약 8㎞ 길이의 제방을 축조, 호안을 정비하고 강변 공원과 도로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사업비는 약 518억원 규모이며, 동부건설이 주관사로 금호건설과 함께 착공 후 48개월 동안 진행된다.

특히 해당 사업은 홍수 피해 및 제방 침식 위험을 방지, 비엔티안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국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수행되는 공사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라오스 비엔티안 시민들은 매년 홍수 피해에 노출돼 이번 공사를 통해 한국의 선진기술과 동부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적용해 비엔티안시의 홍수 피해를 막고 시민들의 삶을 좀 더 안전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건설이 '안성 당왕지구 6-2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비는 849억원이다.

안성 당왕지구 6-2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경기 안성 당왕동 일대에 총 530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모든 세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앞서 지난해 9월 '안성 당왕지구 6-1 블록'을 개발한 '안성 금호어울림 더 프라임' 1240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금호건설이 향후 6-2 블록까지 건설하게 되면 총 1770세대의 대규모 '금호 어울림 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작년 성공적으로 분양한 '안성 금호 어울림 더 프라임'에 이어 다시 금호 어울림을 안성 당왕지구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금호건설의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 주거단지인 '금호 어울림 타운'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아파트 바닥재 층간소음 차단 기술이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1등급 인증을 받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KCL)이 서울 강남, 부산 지역 '래미안' 단지 건설 현장에서 총 4개 중량 충격음 차단 기술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중량 충격음은 무게 약 7.3kg 타이어 구조물을 0.9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뱅머신(Bang Machine)'으로 측정한다. 이 실험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인 40데시벨(dB) 이하로 측정돼야 1등급을 인정받는다.

이는 위층에서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는 강한 충격음도 아래층에서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이라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완화 기술 개발을 위해 바닥 모르타르층 무게를 높이고, 완충재의 충격 흡수력을 향상하는 다양한 연구를 추진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증기관의 등급 인정 취득을 거쳐 현장에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 8월부터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신규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기술제안과 협의를 진행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흥그룹과 대우건설(047040)이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빠른 피해 복구와 주민 분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으며, 대우건설 임직원 성금은 '동전모아사랑실천' 기부금을 사용했다. 임직원 동전모아사랑실천은 매달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 동전을 모아 마련한 기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대우건설 특유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산불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문화재단이 코로나19 상황에 가족들이 안전하게 문화활동을 즐기며 가족간 화합과 일상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제3회 반도 가족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반도건설 후원으로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가족'을 테마로 △의미 △사랑 △추억 △에피소드 등을 담은 그림이나 사진을 공개 모집하며,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게 된다.

작품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해당 작품과 함께 참가 신청서를 반도문화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경기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림(어린이부·일반부)과 사진 2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수상작은 4월 중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동민 반도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가족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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