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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기장군] 해조류연구센터, 해삼종자 6만미 방류

자체 연구 생산…연안생태계 유지 및 어가 소득 증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3.11 16:38:50

부산 기장군 한 마을어장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 ⓒ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프라임경제]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어린 해삼종자 약 6만미를 마을어장 8개소에 방류했다. 기장 해역에 서식하는 해삼 어미를 확보하고 자체 생산한 종자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일광면 이천리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해삼 어미를 확보하고, 산란유도와 채란, 유생 배양, 착저 단계를 거쳐 약 4개월 동안 종자 배양동 수조에서 어린 해삼을 1~2g까지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2차례에 걸쳐 기장 연안 마을어장 7개소에 약 5만미를 방류했다.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1g 미만의 방류 미적정 개체 1만미는 추가 배양 관리를 통해 지난 10일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특히, 이번 해삼종자 연구는 생산량 증대를 목표로 첫 시도보다 약 4만미 증가한 약 6만미를 생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향후 단계별 양적 증가를 통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수산자원의 변화가 심각하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이 날로 감소하는 상황이다"며 "어업인들의 인기 품종인 해삼의 지속적인 생산과 보급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의 종자개발 연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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