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제품이 나오기 전 미리 고객이 그 맛을 평가 할 수 있도록 고객 평가단을 운영하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신메뉴를 선보일 때는 '비밀병기'에 대한 보안을 지키기 위해 주로 내부 직원 등 관계자가 시식을 하고 맛을 평가해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제로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 직접 맛을 평가 해 보는 고객 평가단 운영이 증가하고 있다.
씨푸드 전문 패밀리레스토랑 '씨푸드오션'은 최근 고객을 대상으로 '씨푸드 오션 고객 품평회'를 진행했다. 맛에 대해 깐깐하고 씨푸드오션의 주요 타깃인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고객 품평회에서 씨푸드오션은 오는 7월 새롭게 선보일 신메뉴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될 씨푸드바 추가 메뉴를 공개, 씨푸드 신메뉴의 맛과 만족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 했다.
씨푸드오션 김회중 사업부장은 "고객들이 제 3자의 날카로운 눈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고객 품평회는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의 성공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며 "고객 품평을 통해 기존 메뉴의 맛을 더욱 보강하거나 신메뉴가 실제로 런칭 했을 때의 만족도와 반응을 미리 예측 할 수 있고, 고객의 건의사항을 참조해 부족한 부분을 보강 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스테이크 & 샐러드 레스토랑 빕스 역시 지난 17일 '빕스 여름 신 메뉴 고객품평회’를 실시했다. 20~30대 여성 2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빕스는 신제품인 얌 스톤 그릴 스테이크를 비롯한 빕스의 메인 메뉴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될 샐러드 바에 대한 맛, 모양, 가격대비 만족도 등 신 메뉴의 종합적인 내용을 꼼꼼하고 까다롭게 평가했다.
또한, 도미노 피자는 오는 25일까지 시식 체험단인 '크리에이티브 체험단 2기' 1,00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1,000명의 '크리에이티브 시식체험단'에게는 도미노피자의 출시예정 신제품과 콜라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