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건설·부동산 1장] 대보건설·LH·대우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15 18:52:16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보건설이 '부천 장미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장미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은 경기 부천 원종동 일대에 공동주택 15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25개월이다.

대보건설 측은 사업지 인근에 대곡소사선 원종역(2023년 개통 예정)과 다수의 교육 시설이 있어 교통과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아파트 5만3000여가구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부천 명품아파트로 완성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수도권 및 전국 각지에 지속적인 수주로 하우스디 브랜드 위상을 높여 대보건설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를 론칭, 최근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지난해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047040)이 경북 김천 부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해당 상가는 지상 2층, 18개 점포 규모로 들어선다. 또 703세대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면서 인근 총 4개 단지의 3400여세대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곡초·김천중·김천고 등 학군도 확보했다.

분양은 내정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7일 오후 12시까지 입찰신청을 받는다.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으로 지정계좌에 입금 후 무통장 입금표와 소정의 서류를 청약 접수시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오후 1시 발표되며, 17~18일까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점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완판 단지 내 들어서는 상가의 경우 앞서 분양 성공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어 단독 상가보다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라며 "여기에 주거 수요가 탄탄한 만큼 투자 리스크가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 관심이 높다"라고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정부에서 지난해 4월 발표한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7곳 중 안양시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가 최초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쇠퇴한 도심에 주거기능을 중심으로 생활SOC 등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해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2.4대책에서 처음 도입됐다. 해당 사업은 국비 및 지방비 지원 확대, 용도지역 및 용적률 상향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양3동 사업대상지는 노후 건축물(20년 이상) 비율이 90%를 초과하는 지역으로, 과거 두 차례 주택재개발지구와 재정비촉진지구로 각각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결국 지정 해제됐다. 이후 민간의 개발 참여가 없어 지속적으로 주택이 노후되는 등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지역 쇠퇴가 가속화됐다.

이에 LH는 지난해 제도 신설 이후 주민 설명회, 현장 접수창구 운영 등으로 주민들의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21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 시행과 동시에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지구지정 제안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해왔다.

그 결과, 주민동의율 토지등소유자 수 기준 72%, 토지면적 기준 67%를 확보해 지구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거쳐 주거재생혁신지구 최초 국가시범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LH는 용도지역 상향 등 건축 규제완화를 통해 대상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지역 내 양질의 주택공급과 특화된 생활SOC 건설을 통해 인접지역으로 민간개발을 유인함으로써, 주변지역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정비 확산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 니즈가 반영된 지역 맞춤형 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16일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백정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한다. 해당 취임식은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이 방문 예정으로 관련 업계가 집중하고 있다. 이는 중흥건설그룹과 대우건설간 M&A 이후 첫 방문이다. 

이번 행사는 정 회장이 참석해 백 대표이사 취임을 직접 축하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중흥건설그룹과 대우건설의 합심을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앞서 중흥건설그룹은 지난해 12월 대우건설 지분 50.97%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조직개편 등의 인수가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중흥건설그룹은 대우건설의 독립경영과 함께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정 회장은 "백 대표이사는 대우건설 임직원에게 높은 신망을 받는 분으로, 대우건설의 재도약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며 "대우건설이 세계 최고의 건설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010780)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 2억원을 기부한다. 해당 기부금은 이재민 구호 물품 전달과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구호 물품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은 "산불 진화에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갑작스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이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