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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웹3.0 진화 위해 퍼블리시와 "맞손"

콘텐츠·IP DAO로 구축 "글로벌 확장성 높아질 것"…R2E 생태계 확산 기대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2.03.16 10:31:30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좌)과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우)가 MOU를 체결했다. ⓒ 퍼블리시

[프라임경제] 지난 22년 간 매일 아침 국내외 390만 명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전해 온 (재)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이 웹3.0 대전환을 위해 퍼블리시와 손 잡았다.

아침편지문화재단은 '모두의 꿈너머꿈 GML 프로젝트: ESG와 웹3.0시대 대전환을 위한 프로토콜 솔루션'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뉴스미디어 프로토콜 생태계 선도기업인 퍼블리시(대표이사 권성민)와 지난 1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퍼블리시링크(PUBLISH link)와 퍼블리시아이디(PUBLISH id)를 적용하고, 퍼블리시에서 발행한 뉴스(NEWS) 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독자에게 보상이 제공되면 기존 커뮤니티가 더 활성화 될 수 있고, 구독자와 후원자의 활동이 신규 커뮤니티로 확장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사는 단계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그램과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발전시켜 웹3.0시대에 적합한 커뮤니티 중심의 '모두의 꿈너머꿈'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침편지문화재단은 국내외 390만명의 구독자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내왔을 뿐만 아니라 정신문화 진흥과 사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독서문화 △장학 △청소년수련센터 △산림교육센터 △한민족공동체 △K-디아스포라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최근에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웹3.0 대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처럼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블록체인 프로토콜 솔루션 선도 기업인 퍼블리시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지금까지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와 지적 재산권을 DAO로 구축하면 '모두의 꿈너머꿈 GML 프로젝트'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 750만 재외동포에도 영향을 미쳐 글로벌로 확장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된 자율조직)'는 사람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 기술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운영하는 조직을 뜻하는데, 최근엔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되는 게 보편적이다. 토큰을 소유한 구독자와 후원자가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그 과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된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퍼블리시링크를 통해 뉴스 등 콘텐츠를 읽고 공유하는 과정에 대한 보상을 하고, 독자는 이를 후원하는 등의 활동에 활용하는 R2E(Read to Earn) 기반 블록체인 프로토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아침편지문화재단의 좋은 콘텐츠가 보다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퍼블리시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퍼블리시는 블록체인 보상 시스템을 근간으로 독자·기자·언론사 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 파트너를 발표하면서 생태계 구축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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