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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대우건설·DL건설·롯데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16 17:48:04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백정완 신임 대표이사(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백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가장 먼저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을 경영 일선에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에서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제도를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CSO를 선임키로 했다. CSO는 안전품질본부장이 겸임하며 안전 보건 관련 조직 구성, 예산 편성, 인사 운영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가져 회사의 안전보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백 사장은 또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 기반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ESG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을 추진하겠다"라며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최대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참석해 백 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저력과 잠재력을 믿고 있다"라며 "대우건설이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더불어 "대우건설의 독립경영과 임직원 처우 개선을 재차 약속하며,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 부채비율을 낮춰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회사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이라는 대우건설 기업문화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건설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오는 4월 경기 시흥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에 모습을 드러낸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 총 4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시흥능곡역(신안산선(예정)·서해선) '더블 역세권' 입지이며, 한여울초와 연접해 '초품아' 단지라는 평가다.

특히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첫 번째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란 점에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이 예상돼 수요자들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아파트 부문)'가 계약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 계약자가 일정 시점 이후 계약 해지를 원할 때 위약금 없이 계약금(옵션비용, 제세공과금 등 일부 제외)을 돌려주는 것이다. 대구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구 달서구 본동 일대에 들어서는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전용 84㎡ 총 529가구로 이중 아파트가 481가구, 오피스텔이 48실이다. 

롯데건설은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도입, 계약자가 계약 해지 접수 기간 내 해지를 요청할 경우, 기존 분양했던 아파트를 별도 조건 없이 해지해 주고 계약금도 모두 보전해줄 계획이다.

나아가 발코니 확장비용에 대해서도 계약금 안심보장제에 포함시켜 계약자의 부담을 줄인다. 계약자는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개인 사정상 부동산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에도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또 기존 계약자에게 '특약해지금'이나 '입주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특약해지금은 기존 계약자가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계약금 완납일 다음날부터 입주 개시일까지 계약금에 연 5.0% 가산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다.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입주민에게도 동일한 혜택의 입주지원금을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지와 상품성이 뛰어나 현재보다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아파트라는 판단에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시행하게 됐다"라며 "계약자 입장에서는 사업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건설사는 분양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온건설이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라온건설의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거시설 마련과 피해 건물 복구, 긴급구호키트 및 식품 등 생계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의 피해 추정 면적은 2만923㏊로 서울 전체 면적의 약 35% 수준이다. 총 진화 소요시간은 213시간으로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됐다. 주택 319가구를 비롯해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다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손효영 라온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대형 산불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하며 주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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