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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공무원 아들 아르바이트 셀프 채용 '논란'

자신이 동장으로 근무하는 동사무소에 아르바이트로 채용해 100여만원 인건비 지급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2.03.17 13:43:40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의 모 동장이 대학생 아들을 자신이 근무하는 동사무소에 아르바이트로 셀프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목포시 모 동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A 사무관은 지난달 목포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하는 과정에서 대학생인 자신의 아들을 인력 충원을 이유로 일시 사역식으로 아르바이트로 고용해 자신과 같은 동사무소에서 일하게 하고 인건비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A 동장의 아들은 약 3주간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100여만원의 인건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자신의 아들을 셀프 채용한 것을 두고 비난이 일고 있다.

이번 셀프 채용은 청년 일자리와 관련된 대학생 일자리 채용과는 별도로 동사무소 자체적인 인력 충원 형식이라는 점에서 그 비난의 목소리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해당 A 동장은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시급한 인력 충원을 위해 자신의 아들을 채용했다"라고 해명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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