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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빈 의원, 기장군수 출마…"행정문란 군정 바로 세울 터"

제1공약 '노포정관선 조기착공'…'사과하세요' 이후 인지도 상승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3.18 13:27:43

우성빈 의원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노포정관선 조기착공 통해 기장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우성빈 기장군의회 의원은 민주당 기장군수 후보 예정자들 가운데 첫 스타트를 끊었다.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기장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희망과 청년이 사라진 도시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라며, "기장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출마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가덕)신공항,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권에 편중된 개발로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성공시킬 수 없다"며 "부산 면적의 27% 차지하는 기장군과 울산 포함한 동부산권역의 균형 발전이 전제돼야만 메가시티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발전만 놓고 보더라도, 유일한 미개발 지역인 기장군은 미래성장 전략 지역"이라며 "이런 중차대한 곳을 더는 '토착 기득권 낡은 정치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고 우려했다. 

우 의원은 부산에서 1인당 예산이 가장 많은 곳인데 그만큼 예산 낭비와 예산 유용 의혹 사례도 많은 곳이라며 '행정 문란'을 지적했다. 

우 의원은 "그동안 기장군 행정을 보면 우선순위가 잘못된 예산 집행, 선심성 예산 집행, 보조금 관리 태만 등으로 군민의 돈은 끊임없이 새어나가고 있다"면서 "지난 27년 동안 단 두 사람의 군수가 이끌면서 흐르는 강물이 막혀 바다로 나아가지 못한 채 악취나는 저수지가 됐다"라며 행정의 혁신을 다짐했다.

대표 공약으로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조기착공 △ 의료폐기물 소각장 이전 △원자력 의과학 산업단지 완공 △기장향교, 기장읍성, 기장시장 등 문화관광 개발 △기장군 행정 바로 세우기 등을 내걸었다. 

한편, 기장지역에서 의정활동 좋기로 유명한 우성빈 의원은 과거 오규석 군수와의 군정 질의에서 화제가 된 '사과하세요' 영상이 언론과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일약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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