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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DL이앤씨·계룡건설·LH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25 17:54:32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이앤씨(375500)가 증자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933만4885주와 우선주 211만1951주다. 무상증자가 완료될 시 총 발행 주식수는 2147만2623주에서 4291만9459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 교부 주주 확정일(권리락일)은 내달 8일이다. 신주 배정일은 4월11일, 상장 예정일은 4월28일이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 3조2716억원 중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무상증자를 통한 발생 주식 수 증가로 주가 탄력성을 높여 향후 회사의 본질 가치가 주가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주주 이익을 제고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아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DL이앤씨는 보통주 1주당 2700원(우선주 2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80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5764억원의 10%에 해당한다. 지난해 초 DL이앤씨는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를 현금 배당하고, 5%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약속한 주주 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 중"이라며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013580)이 오는 4월 대전 대덕구 송촌동 일원에 '엘리프 송촌 더 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112㎡ 총 799가구로 조성된다.

엘리프 송촌 더 파크는 대전 핵심 교통 환경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대전복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대전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차량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을 통해 대전 도심권과 인근 도시로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며, KTX·SRT 경부선이 지나는 대전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마트를 비롯해 △홈플러스 △CGV △대전한국병원 △행정복지센터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또 대양초·송촌중·송촌고등 다수의 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어 학군도 확보했다.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84~112㎡의 다양한 중대형 타입과 4Bay(일부 3Bay)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채광 및 통풍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에서 올해 '제2차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 혁신위 활동 성과를 점검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해 그해 5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LH 혁신위를 출범시켰다.

이후 혁신위는 10차례 회의를 거쳐 △내부통제 강화 △경영관리 강화 △업무체계 혁신 △국민소통 강화 등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경영 전반의 혁신과제를 발굴했다.

혁신위는 LH 부동산 투기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사전 예방-적발·제재-감시·관리'로 이어지는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내부 통제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투기행위자에 대해서는 승진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등 회사 전반의 근무 분위기를 쇄신하는 조직·인사 혁신 등 경영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해 추진했다.

올해는 임금피크 기간 단축을 통한 가용인력 확대, 저성과자 관리 프로그램 강화 등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위는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정리해 상반기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 1년간 임직원 모두 환골탈태 혁신을 위해 노력을 다해왔다"라며 "올해는 혁신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과 적극 공유하고, 혁신의 DNA가 조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이 신진 전시 기획자(큐레이터)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제2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

반도건설의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전시 기획자를 꿈꾸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16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는다.

공모 분야는 가족·행복·희망·힐링 등을 주제로 하는 '지정 주제' 부문과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서 기획하는 '자유 주제' 부문으로 나뉜다. 부문별 대상 2명에게는 전시회 지원금을 포함해 상금 각 2000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 250만원을 수여한다. 또 입상자와 우수 기획안 제출자는 향후 재단의 협력 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시 기획자는 신청서와 전시기획서,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되며,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의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 기획안은 하반기에 반도문화재단의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실제 창작 전시회로 진행된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미술계에 신진 전시 기획자 발굴과 지원을 통해 문화 대중화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양이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초록빛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초록빛 나눔 캠페인은 한양이 올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돕고자 기획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과 고효율 LED 교체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양은 지난 23일 초록빛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 남동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형일 한양 대표 등 임직원과 임경임 만월종합복지관 관장,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구을) 등이 참석했다.

한양 측은 이번 지원으로 복지관에서 사용 중인 전력 일부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기료 절감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과 겨울철 에너지 사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양은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여수 등 지역 복지시설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양 관계자는 "초록빛 나눔 캠페인은 탄소중립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하나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지난 23일 산불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울진지역에 구호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권형택 HUG 사장은 그간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힘써 온 박형수 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사무실을 방문해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HUG는 앞서 지난 17일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경북 울진에 1억원을 후원했으며, 박 의원의 주거비 지원 현실화와 지원 확대 요청에 공감하면서 최대 피해지역인 울진에 1억원을 추가 후원하게 됐다.

HUG가 전달한 구호 성금은 피해지역의 주택을 복구하고, 이재민 주택 임차자금을 지원하는 등 주거 안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며 "이번 후원이 지역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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