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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신·카이스트, AI 부동산 분석 플랫폼 개발 시동

"플랫폼 개발로 분양시장 긍정적 영향 미칠 것"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25 17:55:53

허준열 투자의신 대표(오른쪽 첫 번째)와 이문용 교수팀. ⓒ 투자의신


[프라임경제] 부동산 전문기업 '투자의신(허준열 대표)'이 25일 이문용 카이스트 교수팀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분석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오피스텔을 비롯해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분양 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동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인공지능 권위자와 공동개발에 나선 계기에 대해 "수요자들 사이에서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분양 사기에 걸려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이를 막을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피해로 인한 소송은 해마다 늘고 있으나 개인투자자들에게 분양 사기 방지나 안전한 투자를 위한 정보가 부재한 실정"이라며 "본 연구는 이런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해 △입지 분석 △환금성 분석 △분양 가격 분석 △건설사분석 △리스크 분석 등 진단을 통해 분양 사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용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개발이 일부 모델하우스 분양 사기 근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인공지능으로 분양시장에도 바람직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기반으로 부동산을 분석하는 이번 사업은 분양이 됐거나 분양 중인 부동산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위해 빅데이터 수집과 타당성 연구조사도 병행되며, 연말 수도권 지역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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