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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한화건설·대우건설·계룡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30 09:09:01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화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의 전국 거점별 랜드마크 추진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포레나는 한화건설이 지난 2019년 새롭게 선보인 주거 브랜드로 19개 단지 완판을 이어가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114가 발표한 '2021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TOP10에 선정됐으며,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는 TOP3에 선정된 바 있다.

한화건설 측은 포레나 브랜드가 빠른 시간 안에 높은 인지도 및 선호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건설되는 70층 높이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역시 충청권 내 최고층 생활숙박시설로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 내 특급호텔 급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며, 70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고 다양한 특화상품이 적용된다. 전용 99~226㎡ 총 1166실 규모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장기적으로도 전국 거점의 핵심 위치를 확보해 랜드마크급 포레나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등 한화건설이 주관해 추진 중인 대규모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서도 포레나 상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올해 역대 최대 물량인 1만5000여세대 포레나 주거상품을 공급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 분양 및 노출빈도 확대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047040)과 포스코건설이 경기 안양 만안구 일원에 진흥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인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이 청약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조기 완판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9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은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33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평균 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9㎡로 25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청약 결과는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이다. 단지는 앞서 28일 356가구 특별공급을 진행한 결과 총 7299건이 접수돼 평균 2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 

분양 관계자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안양역 더블 역세권 입지에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새 아파트가 희소한 만안구에 2736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 단지로 공급돼 지역 수요자들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근에 예정된 다양한 교통 호재에 미래가치가 높고,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4월6일 당첨자 발표를 시작으로, 4월21일~26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계룡건설(013580) 컨소시엄이 오는 4월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리더스시티5BL'을 분양한다.

리더스시티는 대전 천동3구역 4BL, 5BL에 총 3463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이번 공급하는 5BL은 2135가구 중 1194가구(임대 및 지구주민 우선공급분 제외)다.

리더스시티는 우수한 입지와 높은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4BL 청약 1순위 결과 15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4963건이 접수돼 평균 32.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된 바 있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신흥역 역세권으로 둔산동, 은행동 등 대전 시내 접근이 용이하다. 또 KTX, SRT 노선이 지나는 경부선 대전역도 가까워 서울, 부산 등 광역 교통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홈플러스 △세이백화점 △코스트코 △충남대학교병원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영화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천동초가 도보권에 있는 '초품아' 단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임대차 3법 폐지·축소 의견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임대차 3법 제도 시행 이후 시장에서는 갱신 계약과 신규 계약 간 거래 가격이 차이 나는 이중 가격 문제, 집주인 전·월세 전환, 전세 매물 잠김,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 등 부작용의 문제점이 끊임없이 발생해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업 공인중개사들이 임대인과 임차인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많은 애를 써왔음에도 불구, 법 제도 구조적 문제로 인해 갈등이 해결될 수 없었다"라며 "임대인과 임차인, 공인중개사에게 고충만 안긴 임대차 3법 폐지·축소에 대한 인수위의 의견을 적극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 2020년 6월 임대차 3법이 입법 발의될 당시부터 해당 법안이 과잉 입법임을 우려하며 법안을 반대했다. 법안이 시장 원리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추진될 경우, 당시 주택 가격 급등 현상이 전·월세 가격 폭등으로 번져 오히려 임차인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차기 정부에서 부동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추가적인 법 개정이 꼭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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