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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지역의 대표도서관, 대구도서관 건립공사 기공식 개최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3.30 13:07:12
■ 대구시-Plug and Play 업무협약(MOU) 체결 

■ 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모니터링단 모집

■ 수성구 2022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지역의 도서관과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및 도서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정보서비스 연계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대구 대표도서관인 대구도서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31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대구도서관 조감도. ⓒ 대구시



지난 2017년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된 대구도서관은 미군부대의 역사성, 도시의 세련성, 공원과의 소통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입면디자인이 콘셉트다. 캠프워커로 단절돼 있던 도시조직을 연계하고 '소통하는 풍경'을 의미하는 '온, 景'의 개념을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지식정보 창고의 이미지를 탈피해 지역 공동체를 위한 문화를 생산하는 창의적이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대구도서관은 2015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으로 결정됐으며 2016년 국비 지원을 위해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고 2017년 건축설계공모, 2018년 도서관 명칭 시민공모를 통해 '대구도서관'으로 명칭이 확정됐다.

2019년에는 미군 반환부지에 대한 환경오염 이슈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정화작업을 위해 사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4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도서관은 국‧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698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8050㎡, 건축연면적 1만495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문화공간과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인증 건축물로 건축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급격히 변화하는 정보화 환경에 발맞춰 VR(Virtral Reality) 가상현실, AR(Argmented Reality) 증강현실,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등 메타버스 콘텐츠, 드라이브스루 도서시스템 등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하고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대구학 자료실'을 운영해 지역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공동보존서고, 사서교육장, 동아리실, 1층은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북카페, 2~3층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열람실, 대구학 자료실, 테마열람실, 멀티미디어실, 4층은 다목적실, 문화교육실, 힐링쉼터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1층에는 남쪽 방향 잔디 광장 뷰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나눔‧소통의 공간으로서 문화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60여 년간 캠프워커로 인해 도시와 단절돼 있던 공간이 공원으로 재탄생 되면서 그 시작점에 위치한 도서관은 도시와 공원을 공간적·시각적으로 연결하고, 책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뿐 아니라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구시-Plug and Play 업무협약(MOU) 체결 

대구시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사 겸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Plug and Play와 30일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lug and Play는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29개의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1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이다. 또한 최근에는 벤츠,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혁신 플랫폼이기도 하다.

지난 2020년 1월 대구시는 Plug and Play와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스마트시티 분야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작년 12월 공식출범한 Plug and Play 한국법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지난 협약의 후속적 성격으로, 양 기관은 △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 지역 중견기업과 Plug and Play 간 파트너십 협력 구축 지원 △ 스마트시티 솔루션 보유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1차 업무협약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에 최종 합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방안의 첫 번째로 Plug and Play와 오는 4월부터 지역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0개 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글로벌 프로그램은 정확한 글로벌 진출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Plug and Play가 선발 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Plug and Play의 글로벌 멘토링 네트워크를 통해 엄선된 전문가의 멘토링과 워크숍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투자자를 초청한 데모데이를 개최해 해외투자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협업 등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에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노출될 수 있도록 Plug and Play 글로벌 이벤트 참가 등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지만 네트워크 부재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니콘 기업 29개를 육성한 Plug and Play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 최초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이 Plug and Play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혁신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고, Plug and Play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대구 벤처창업기업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Plug and Play와의 글로벌 협업이 2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며,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대구에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Plug and Play와 같이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모니터링단 모집

대구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2년도 대구광역시 동구 부모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대구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 대구 동구청



부모 모니터링단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급식, 위생, 건강 및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해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지원자격은 부모의 경우 양육경험이 있으며,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를 둔 부모이며, 현재 동구 관할 어린이집을 이용하면서 동구에 주소를 둔 부모가 지원할 수 있다.

보육전문가는 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자로 보육현장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 또는 전직 육아종합지원센터 전문요원 또는 컨설턴트로 경력이 1년 이상이 자가 지원할 수 있다. 또 영유아 보육 관련학과 대학(교) 전임강사 이상도 지원할 수 있다. 단, 현직 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근무자는 제외된다. 보건전문가는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영양사, 간호사, 의사, 보건 관련학과 대학(교) 전임강사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부모 3명, 보육 및 보건전문가 3명 등 총 6명이며, 접수는 오는 3월31일부터 4월4일까지 참여 신청서, 자기소개서, 경력 및 재직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을 e메일 또는 대구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관련분야 경력기간, 보육(보건)관련 자격, 근무경력 등을 종합해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참가자가 많을 시 면접을 진행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수성구 2022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2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0억을 지원한다.

수성구청 전경. ⓒ 대구 수성구청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수성구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융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수성구에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대출이자 중 1.5%를 3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휴∙폐업 중이거나 일부업종(유흥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5000만원 이내로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며, 자금상환은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하거나 일시상환 할 수 있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을 통해 보증을 받고,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한편, 수성구는 2019년부터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해현재까지 1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지속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경영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이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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