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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수] 여수산단 안전사고 방지·대책마련 회의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03.31 08:59:28

[프라임경제] 여수국가산단은 잦은 안전사고 방지와 대책마련을 위해 '2022년 여수산단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가졌다.

'2022년 여수산단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가 열렸다. ⓒ 여수시

이날 회의에는 여수산단 입주기업 주요 공장장, 유관기관장,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여수소방서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장은 사고예방을 위한 연간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산단 기업들의 보다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여수소방서는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용접/용단시 불꽃발생 중요공사 '사전신고제' 운영 △여수산단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맞춤형 소방특별조사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 화재안전 정보조사 △대형공사장 안전점검 △석유화학관련업체 안전관리자 간담회 개최 △관계자 중심의 민·관 합동소방훈련 등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여수산단 가스시설 사고예방 활동 △고위험사업장 리스크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 △검사·점검 내실화를 통한 대형시설 집중 안전관리 추진 △대규모 신증설 사업장 안전관리 및 신속한 검사서비스 제공 등을 올해 추진계획으로 밝혔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산단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자칫 대규모 사고로 번질 수 있어  여수산단 및 유관기관과 안전대책을 공유하고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산단의 가장 가치 있는 투자는 안전이다"며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와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 사업도 내년까지 완료해 산단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한 안전관리 우수업체 4개소(폴리미래㈜, DIG에어가스㈜, 롯데케미칼㈜,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와 유공자 10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 '경도 진입도로 개설공사' 탄력

여수시는 '경도 진입도로' 지자체 부담금 71억7800만원을 확보해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여수 ‘경도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여수 '경도 진입도로' 개설공사 조감도. ⓒ 여수시

시는 국‧도비 매칭사업인 '경도진입도로 개설공사'의 시비 부담분 확보를 위해 2022년 본예산과 1회 추경에 예산 통과를 요청했으나 2차례 모두 경도 해양관광단지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 문제로 시의회에서 부결되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30일 열린 제219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히 협의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경도 진입도로 시점부 실시설계(안)'을 마련하고, 지난 3일 '경도개발 소통공감 간담회'에서 건의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해 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 확보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도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며 "사업추진 동안 주민들의 민원과 문제들을 우선 처리해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총 사업비 1195억원을 들여 1.35km의 연륙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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