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 생산에 고초를 겪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의한 도시 봉쇄 조치로 핵심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조짐이다.
현대차·기아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납품하는 △유라코퍼레이션 △경신 △THN 등 중국 산둥성 소재 협력사들이 도시 봉쇄로 인해 가동을 멈췄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 내부 전기 배선을 정리하는 핵심부품으로 오작동 및 배선의 손상을 막는다.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포터 △제네시스 GV60, GV70, GV80 모델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고, 기아는 △레이 △쏘렌토 △모하비 △스포티지 생산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현대차는 2주 연속 주말 특근 중단, 주요 차종 생산량 30% 감산 조치로 납품 지연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최근 지진으로 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와 3위 업체인 르네사스가 피해를 입어 반도체 수급 불안이 가중됐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핵심 원료 가격 폭등 유가 급등 등 많은 외부적인 요인들로 완성차업체가 난항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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