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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우미건설·DL이앤씨·롯데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3.31 18:58:21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우미건설이 내달 1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에 들어서는 '화성 비봉지구 우미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전용 84㎡ 총 798가구로 조성된다.

화성 비봉지구 우미린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비봉~매송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화성로를 통해 화성 지역 내 이동도 용이하다. 또 수인분당선 어천역에는 인천발 KTX가 정차할 예정으로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실내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bay 판상형 타입 중심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근린생활시설 제외)돼 안전한 보행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여 편의성도 제공할 방침이다.

청약 일정은 4월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는 20일 발표하며, 5월2일~6일까지 5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탄소중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DL이앤씨(375500)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DL이앤씨가 30일 호주의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인 뉴라이저(NeuRizer)와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 설계와 기본 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DL이앤씨는 내달까지 세부 조건 협상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뉴라이저가 발주한 암모니아 및 요소 생산공장 건설사업 기본 설계 사업을 수주한 DL이앤씨는 발주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서 독점권을 보유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5MW 용량의 소형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5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 및 저장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장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km 떨어진 '리 크릭 광산'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어 DL이앤씨는 드라이브트레인(Drivetrain)과 호주 내 CCUS 영업활동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31일 체결하며, K-CCUS 기술력 전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라이브트레인은 독일 지멘스의 가스엔진과 가스터빈을 호주에서 판매하고,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DL이앤씨는 드라이브트레인의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호주 발전시장에서 CCUS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탄소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DL이앤씨 존재감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라며 "글로벌 CCUS 사업의 첫 발걸음인 호주를 시작으로 △중동 △북미 △유럽 등에서 글로벌 탄소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23일 대구직업전문학교 및 일로이룸과 '대구권역 숙련 건설 기능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입주 관리 하자보수 전문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롯데건설은 교육생에게 현장실습 및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지원하며, 교육을 위한 강사 및 실습시설을 지원해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교육생 중 우수인력을 발굴해 롯데건설에 우선 채용함으로써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자보수 전문인력을 다수 양성해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마련,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월16일~23일까지 4개 지구 1840호에 대한 '5차 사전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7939명이 신청해 평균 4.3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구별로는 △인천계양 6.1대 1 △남양주왕숙 3.8대 1 △남양주왕숙2 6.8대 1 △인천가정2 1.4대 1(당해 지역 접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선 공급의 경우 △인천계양 9점 △인천가정2 9점 △남양주왕숙 9점 △남양주왕숙2 9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으며, 잔여 공급 당첨자는 △인천계양 9점 △인천가정2 7점 △남양주왕숙 8~11점 △남양주왕숙2 9점에서 추첨으로 선정했다.



부영그룹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0일 부산신항만 7블록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안전점검과 간담회는 동결융해에 따른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등 해빙기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중대산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에서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나부터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자는 자세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중대산업재해 0(ZERO) △3대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 △협력업체 안전·보건 관리 체계 육성 및 지원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앞으로도 △CEO 안전경영강화 △부서별 연간 안전·보건계획 수립 및 분기별 이행 보고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확장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예방 전문지도기관 컨설팅 △보건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협력업체 KOSHA-MS 구축 및 컨설팅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반도문화재단이 신진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제2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

반도건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다. 전시 기획자를 꿈꾸고 있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16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는다. 

공모 분야는 2개 부문으로 가족·행복·희망·힐링 등을 주제로 하는 '지정 주제' 부문과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기획하는 '자유 주제'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을 선정한다. 부문별 대상 2명에게는 전시회 지원금을 포함해 상금 2000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2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입상자와 우수 기획안 제출자는 향후 재단의 협력 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시 기획자는 신청서와 전시기획서,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되며,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의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 기획안은 하반기에 반도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실제 창작 전시회로 진행된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미술계에 신진 전시 기획자 발굴과 지원을 통해 문화 대중화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2021년 재무제표 안을 의결하기 위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HUG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 사상 최대인 총 236조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 

또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지원을 위한 최대 80% 보증료율 할인제도 운영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약 362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02억원 증가하는 등 양호한 영업실적을 실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 8조4000억원과 자기자본 6조6000억원을 달성, 지난해 대비 자산 및 자기자본은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민간주도 주택공급확대·민간임대활성화 등을 위한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향후에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설업계와 소통을 확대해 시장 친화적인 사업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지난해 우수한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차기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공급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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