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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고신대병원, 원격재활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부산 동아대, AI 기반 3D 관절각도 분석 시스템…보행 장애 치료 기대감 높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4.01 12:18:30

비전센싱 기반의 골격모델 영상인식 AI와 최적화 알고리즘 3D 관절각도 분석시스템 개요도. ⓒ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

[프라임경제]"공학박사와 전문의가 뭉쳤다."

병원에서 받는 재활 치료를 앞으로는 가정에서도 가능한 날이 올 전망이다. 재활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재활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고도화된 시스템 기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크고 작은 장애로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대표이사 김홍재)·동아대 인공지능 로보틱스 연구실(지도교수 김종욱)은 동아대학교 병원,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비전센싱 기반의 골격모델 영상인식 AI와 최적화 알고리즘 3D 관절각도 분석시스템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탈리아의 BTS를 제외하고는 아직 국내에서 제공하는 업체가 없다.

김종욱 부산 동아대 교수는 "최적화 알고리즘 uDEAS(univariate Dynamic Encoding Algorithm for Searches)와 휴머노이드 모델을 이용해 관절각 기반으로 실시간에 가깝게 대상자의 3차원 포즈/모션을 인식한다"며 "재활 및 전신 헬스케어에 사용될 수 있는 알고리즘 플랫폼을 개발해 대학병원들에 실증 적용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김 교수는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의 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개발되는 골격모델은 영상인식 AI와 최적화알고리즘 기반 3D관절각도 분석시스템을 통해 피사체의 각 관절 및 모션을 인식하여 휴머노이드 모델에 매칭한다"며 "3D 관절각을 분석할 수 있는 골격인식 딥러닝 패키지로서 엔비디아의 TRT-Pose와 구글의 MediaPipe Pose(MPP)를 이용, 정확도 등을 상승시키는 고도화 알고리즘 생성하는 프로젝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비즈니스모델 및 사업화 과정은 서영인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 총괄사장이 지휘하고 있다. 서영인 사장은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3D관절 각도 분석시스템'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쪽의 보행재활 및 각도 재활 등에 이용될 수 있다"며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한 의료MY DATA로 연계돼 재활병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이 생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부산 서구 의료관광특구 사업 등과 연계하여 중증재활치료 모델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재활프로그램을 수행할 때 원격재활이라는 카테고리를 개척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은 지난 2021년에 하드웨어 전문업체 (주)아이디온과 기업 합자를 통해 사업 협력 및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동아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판독 기술이 장착된 ASD(자폐스펙트럼아동) 스트레스 경감프로그램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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