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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이어 "포항 용산도 뜬다" 최고 주거단지로 급부상중

포항의 신주거지 블루밸리산업단지와 광명산업단지 배후단지로 각광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4.03 16:44:42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겠다고 공언하면서 서울 용산지구가 뜨고 있는 가운데, 이름이 같은 포항 오천읍 문덕의 용산지구도 4000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들어 설 예정이어서 최고의 주거단지로 급부상중이다.

포항 신주거지로 급부상중인 오천읍 용산지구 모습. 드론촬영=권영대 기자

포항 문덕지구에는 웰메이드, 문덕코아루 아파트가 몇 년전 준공된데 이어 최근에는 현대아이파크 1차(1144가구), 태왕아너스(343세대), 그리고 1400여 세대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4000여 세대의 대규모 복합 베드타운이 조성되게 된다.
또한, 신규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2024년 아파트 준공과 발맞춰 가칭 '용산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인근에 신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들어설 계획이어서 교육여건 또한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공사이후 2배로 넓어진 포항 오천읍 용산소하천 모습.=권영대 기자

뿐만아니라, 장마나 태풍시 비만오면 범람위험에 노출됐던 냉천 지류인 용산천 수로가 기존의 2배 이상 넓어지면서 범람위험에서 벗어났고, 미관상으로도 아름답게 정리 정돈되면서 용산리 주변이 정비사업과 주거신설 등 지역개발로 인한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송전탑 일부가 옮겨지는 것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민 이모씨는 "여름이면 용산천범람위험 때문에 마음을 졸였는데 이제야 마음이 좀 놓인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송전탑 때문에 발전에 걸림돌이었는데 일부가 치워진다고 하니 주민들 대부분이 반기는 분위기다"라며 반색했다.
용산지구는 이외에도 인근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600만㎡)와 광명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포항-울산을 잇는 남포항IC, 포항의 외곽도로인 영일만대로와 이어져 있어 대규모 아파트건설과 함께 최근 1년 사이 지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예정지 주변으로 각종 상가건설이 예정되면서 주거와 상업이 복합된 포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용산지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곳은 인근 문덕주거단지와 오어사의 힐링단지 중간에 끼어 단순히 지나치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이 이곳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의 부동산관계자는"오천 용산지구는 정주 여건이 좋지 않아 그동안 많이 소외받던 지역이었지만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포항 남구에서 최고의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런 호재 속에 블루밸리 등 대규모산업단지 조성이 이어지면서 계속적인 인구유입까지 예정돼 있어 이곳이 문덕과 함께 포항 남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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