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정숙' 푸조, 3008·5008 SUV 가솔린 모델 첫 상륙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친환경성·경제성 동시 구현

[프라임경제]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푸조의 △3008 SUV △5008 SUV를 공식 출시한다.

푸조는 국내 시장 처음으로 3008·5008 SUV의 가솔린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고객 선택폭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푸조는 1.2 PureTech(이하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다. 이로써 3008 SUV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1.5 블루HDi 디젤 엔진을 갖추게 됐으며, 5008 SUV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1.5 및 2.0 블루HDi 디젤 엔진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푸조 3008·5008 SUV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 스텔란티스 코리아

이번 출시된 3008·5008 SUV의 외관은 강렬하고 세련된 푸조만의 미적 코드를 따랐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은 멀리서도 푸조임을 알아볼 수 있는 시그니처 요소다. 후면 디자인 역시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순차적으로 점멸하는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탑재했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과 피아노 건반 형태의 토글스위치가 적용돼, 탑승자의 심미적 만족도를 충족시켰다. 아울러 2열에는 12V 파워아울렛과 USB 포트 등을 탑재해 탑승자 편의를 높였다.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할 곳은 엔진이다. 푸조의 3기통 1.2 퓨어테크 엔진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영국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매체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엔진상(Engine of the Year)을 수상하는 등 이미 유럽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1.2 퓨어테크 엔진은 배기량을 낮추는 대신 새로운 고효율 터보차저를 장착해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이와 함께 저 마찰 소재와 연소의 최적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디젤 엔진과 비교해서 낮은 소음과 진동, 저렴한 유지 보수 비용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푸조 5008 SUV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 ⓒ 스텔란티스 코리아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3008·5008 SUV는 EAT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5㎏·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각각 12.2㎞/ℓ, 12.1㎞/ℓ다. 엔진 회전수가 낮은 영역에서부터 높은 토크를 발휘해 도심 주행이 많은 한국 소비자에게 최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다양한 안전 품목도 갖췄다. 3008·5008 SUV의 GT 및 GT 팩 트림에 탑재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은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을 포함하며, 최신 어드밴스드 비상 제동 시스템(AEBS)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주행 환경과 기상 조건에 맞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그립 컨트롤을 장착했다. 

판매가격은 푸조 3008 SUV 1.2 퓨어테크 △알뤼르 4350만원 △GT 4620만원 △GT 팩 4920만원이며, 5008 SUV 1.2 퓨어테크 △알뤼르 4770만원 △GT 5070만원 △GT 팩 5270만원이다.

한편,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푸조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행사를 개최, 시승자 전원에게 전동 와인 오프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푸조 카페 데이에서는 개인 취향에 맞는 프랑스 향수 제작 및 증정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