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1장] 코오롱글로벌·대우건설·부영그룹 외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건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 '솔라스킨(SOLAR SKIN)'을 통해 제로에너지 건축업계를 선도한다.

코오롱글로벌은 4일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 단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컬러 BIPV인 '솔라스킨'을 적용했다. 

솔라스킨은 건축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나노 기술의 유색 필름 기술을 적용한 BIPV 패널이다. 개발은 코오롱글로벌과 태양광 패널 전문회사 '신성이엔지'가 공동 참여했다. 

솔라스킨의 장점은 건축 자재의 질감과 색상을 유사하게 구현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넓은 면적에 적용 가능해 에너지 생산율을 높일 수 있다.

강한 내구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붕이나 외벽에 사용되는 불소수지필름을 적용해 내구성이 향상됐다. 발전효율 저하의 원인으로 꼽히는 패널 오염에도 강하다는 평가다.

솔라스킨은 발전 성능도 기존 'Glass 타입'보다 우수하다. 코오롱글로벌은 무광처리를 통해 빛 반사를 최소화, 발전 성능을 개선했다. 이와 동시에 편안한 사용감도 더했다. 

솔라스킨은 기능성과 안전성 입증을 위해 태양광 모듈 KS 인증, TUV 인증, 내화시험 A등급을 획득했다. 현재는 BIPV의 KS 인증(KSC 8577)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신뢰도와 디자인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미 다수 프로젝트에 솔라스킨을 시공 중으로, 건물 외벽에 시공하는 솔라스킨을 통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이 TKG휴켐스가 발주한 '희질산, 모노니트로벤젠 생산 공장 신설 공사'를 수주했다. 

해당 공사는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NA, 68%) 40만t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과 모노니트로벤젠(MNB) 30만t을 생산하는 신규 2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2개 공장의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단독 수행하는 'EPC 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1624억원이며, 1단계 사업 준공일은 2023년 7월31일이다.

TKG휴켐스 관계자는 "금액뿐만 아니라 안전, 시공 관리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 수행 능력을 평가 우선순위에 뒀다"라며 "대우건설은 국내외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실적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능력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TKG휴켐스는 전남 여수에 14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연간 230만t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국내 정밀화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갖췄다. 이번 신규 공장 건설로 제품 생산량이 연간 300만t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모로코·나이지리아 비료공장, 울산 S-oil RUC PJ 등 국내외 플랜트 건설 사업을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공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PJ를 통해 고압, 부식성 물질 취급 공정 경험까지 축적해 향후 정밀화학 플랜트 분야 EPC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경기 남양주 진접읍에 위치한 '사랑으로 부영' 회사 보유분 95세대를 이달 공급한다. 이는 임대에서 분양 전환 뒤 회사 보유분의 세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해 수요자들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공급 단지는 지난 2009년 준공됐으며, 전용 84㎡ 총 1080세대로 이뤄졌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을 확보했다. 지난 3월 4호선 진접선이 연장되면서 서울역까지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철마산과 왕숙천이 위치해 친환경 인프라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광릉수목원 △베어스타운 △밤섬유원지 등 휴양지도 가깝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4호선 진접선 개통 여파로 진접 일대 아파트 호가가 상승하는 추세"라며 "공급 이전부터 진접 '사랑으로 부영'에 대한 고객들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라인건설이 4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주안 센트럴 파라곤'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39~84㎡ 총 1321가구 규모로, 이중 7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안 센트럴 파라곤이 들어서는 인천 미추홀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원도심 주안동을 비롯해 △용현지구 △학익지구 △도화지구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높은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GTX-B 노선(예정) 인천시청역과도 가까운 데다 각종 도로망을 확보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대형 쇼핑시설 △의료시설 △관공서 등 인천 원도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확보하고 있다.

영무건설이 전남 광주 선운2지구 공공주택지구에 '선운2지구 예다음'을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 총 554세대 규모로 이중 505세대를 사전 분양한다.  

단지는 전 세대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특히 전용 84㎡A(422세대)는 4bay 구조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전용 84㎡B(83세대) 역시 팬트리가 조성돼 설계 특화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선운2지구 예다음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운수IC와 인접함과 동시에 △어등대로 △무진로 △제2순환도로 △KTX송정역 △광주 지하철 1호선 △광주 공항과도 인접해 광역 교통이 우수하다. 또 KTX송정역 복합개발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에 따른 호재도 기대된다. 

향후 일정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12일 1순위, 13일 2순위 사전 청약이 진행된다. 

종합 부동산 기업 SK디앤디(210980)가 신규 오픈한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 수유 838'에서 에피소드 프롤로그 이벤트를 오는 5월 진행하며,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에피소드 프롤로그 이벤트는 에피소드에서 하루 동안 직접 생활, 모든 공간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에피소드 수유 838은 개인 공간을 포함해 이웃과도 공존하는 '수직마을' 콘셉트로, 에피소드 및 공유 주거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이며, 강북 상권 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수유역 역세권에 위치해 상업·편의시설을 갖췄다.

전용 공간은 원룸은 물론, 독립된 두 개의 방이나 여러 세대가 거실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타입 방들과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20~23층까지 4개 층은 이케아와 협업을 통해 각기 다른 테마로 마련된 'Shared Living(복도 공유)' 공간으로 복도를 거실로 확장해 이웃들간 네트워킹이 활발하도록 구성됐다.

응모 기간은 4월4일~5월1일까지로, 에피소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5월4일 발표되며, 이벤트는 5월14일부터 주말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SK디앤디 에피소드 관계자는 "에피소드가 제공하고자 하는 경험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도록 기획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소중한 '나만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