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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단' 장강식·배인한·최영곤…부산 기초단체장 공동 출격

합당 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 치열한 경선 예고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4.04 20:36:47

국민의당 부산 기초단체장 공동 출마 기자회견 모습. 왼쪽부터 최영환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장강식 진구청장 예비후보, 배인한 동구청장 예비후보.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산지역 국민의당 소속 장강식 진구의장 배인한 동구 의원, 최영곤 해운대 지역위원장은 4일 부산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이번 주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장강식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재선 기초의회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내세우고, 안철수 대표와의 막역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안 대표에 권유로 국민의당 부산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장 후보는 "4년 동안 부산진구의회 의장을 하면서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안다"며 "부산시 기초의회 최초로 의회홍보계를 신설하고, 박사 출신 법률전문가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시세보다 낮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공시지가를 재산정하여 매년 10억원 이상 세수 수입을 거둬 들였다"라며, "내, 외적 성장을 이뤄 부산진구를 미래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세부 공약으로 △초읍-서면 지하철 △철도 공작창 조기 이전 △부전역 KTX 역사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내걸고, △소통하는 행정 △주민 참여 활성화 △실용적인 시민참여 자치구 등 생활 정치도 강조했다.
 
배인한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자신을 '북항전문가'로 소개했다. 그는 "북항재개발은 국책사업으로 주민들의 기대가 많았지만 토건 자본의 배만 불린 사업으로 변질됐다"면서, "초고층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로 인해 산복도로 고지대 주민들의 조망권을 뺏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항만 전무가 경험을 바탕으로 북항재개발이 본연 모습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설계 변경을 요구하고, 원도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개발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영곤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는 "저는 약속, 신뢰, 의리를 중요하게 여긴다"며 "2012년 안철수 대표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이러한 가치를 실천해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와 공정, 상식을 중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해운대구의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반여, 반송 등의 발전 불균형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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