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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대우건설·현대건설·KB부동산신탁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4.08 09:20:4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현대건설(000720)·GS건설(006360))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총 3632억원 규모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일대에 들어서는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공사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최신 기술을 세계 최초 적용하는 15MW급 연구용 원자로다. 지하 4층~지상 3층 개방 수조형 원자로와 관련 계통 및 이용설비를 건설한다.

종합심사 낙찰제로 이뤄진 이번 입찰에서 대우건설은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대우건설이 50% 지분(약 1816억원)으로 주간사를 맡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가칭 '기장 연구용 원자로'로 불리는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건설되면 핵의학 진단 및 암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그간 수입에만 의존했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안정과 수출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중성자를 이용한 고품질 전력용 반도체 생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U의 그린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되면서 상용원전 및 연구로 등 원자력 분야 경쟁력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수출용 신형연구로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재차 확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경기 파주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 한강터널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터널 스마트건설 기술시연회'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터널 △스마트항만 △스마트교량 △스마트토공 총 4개 테마로 혁신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한강터널 현장은 스마트터널의 대표 혁신 현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한강터널에서 적용한 첨단 TBM 기술을 포함해, 터널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건설 기술과 현대건설에서 연구하는 각종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터널 굴착 장비인 TBM은 각종 센서와 디지털 기기를 탑재해 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생산성·품질·안전 등 건설업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키는 현장 스마트화"라며 "이는 정부부처, 산학연 모두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만 정착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주상복합단지 '빌리브 디 에이블'이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 마포구 백범로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전용 38~49㎡ 소형주택 29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34실 규모로 금번에는 소형주택 256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빌리브 디 에이블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촌에 조성된다. 우선 서울 지하철 신촌역(2호선)과 서강대역(경의중앙선)이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로 △을지로 △강남 △DMC 일대까지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백범로와 서강로를 통한 여의도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 숲길 △세브란스 병원 등 각종 인프라도 확보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11일~12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소형주택 청약을 진행하며,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21~22일까지 실시한다.



롯데건설이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하고,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오케롯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을 목표로 출발한 채널로 기획부터 운영 전반에 걸쳐 고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 채널명 오케롯캐는 공모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 투표로 선정했으며, M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영상은 물론, 고객이 궁금해할 다양한 정보를 알차게 전달하는 정보성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다.

댄스 크루 '홀리뱅'과 호흡을 통해 롯데캐슬의 브랜드 철학인 'PRESTIGE OF LIFE'를 춤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필두로, 개그맨 이창호와 함께 업계 최초 웹 예능 '그 남자 72시간'을 제작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높은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각종 SNS에 활발히 공유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집콕레슨'과 '경제 대담' 및 '부동산 대담' 등도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 '대선특집 부동산 대담 라이브 방송'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실버버튼 획득 기념으로 유튜버 'I LIKE HOME'과 협업해 '롯데캐슬 X 레고 스톱모션' 영상을 7일 오케롯캐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에 짧은 기간 내에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해당 채널이 모든 세대가 즐기는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이 지난 2월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의 신규 BI를 공개한 이후 당사가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브랜드 영상을 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Refined Serenity(섬세히 다듬어진 편안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맞게 주거공간 내 이루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파밀리에 핵심가치인 △Trustful(신뢰) △Inclusive(포용) △Cultured(품격)으로 표현했으며, 심볼 마크와 컬러, 그래픽 패턴 등 브랜드 디자인 의미도 담아냈다. 특히 '가족'에만 중점을 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거 공간 내 다양한 일상에 주목해 역동적이고 경쾌한 이미지 구축에 주력했다.

신동아건설은 새로운 브랜드 영상 공개를 기점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신뢰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신규 BI을 적용한 파밀리에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할 방침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영상 공개를 통해 'Refined Serenity(섬세히 다듬어진 편안함)'이라는 파밀리에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고 공유하길 기대한다"라며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 확보에 주력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011160)이 '2022년도 협력사 신규 등록'에 나선다. 공고 및 신청 일정은 오는 30일까지이며, 6월16일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심사 통과 후 등록이 확정되면 2022년 7월1일~2023년 6월30일까지 유효기간을 갖게 된다.

모집 공종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총 68개다. 협력사 등록 기준은 신용평가 'B+' 이상과 현금 흐름 등급 'C+' 이상(한국기업데이터기준 : CR-3), 부채비율 250% 미만, 설립연수 3년 이상 등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안전 항목이 모든 공종에 필수 평가항목으로 신설돼 안전보건 조직 구축 여부와 대외 안전보건 포상실적,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해 검토를 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협력사 모집으로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1개사 1공종' 등록 원칙을 폐지하고, 하나의 협력사가 다양한 공종에 대해 등록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임직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했으며,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건설본부와 안전관리부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과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통한 '안전보건 관리 업무 추진 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목표와 경영방침 설정 △중대재해 발생 대응 매뉴얼 수립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등 현장 근로자들에게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한 방법 등이 논의됐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대해 더욱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올해도 재해 없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하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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