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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특정 예비후보 지지 논란

본인은 본인의 뜻대로 할테니 여러분은 알아서 하시라

김태인 기자 | kti@newsprime.co.kr | 2022.04.08 15:31:44

추경호 의원이 지난 2일, 자신의 SNS상인 폐이스북에 '4월 달성군민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 추경호 의원 페이스북 캡쳐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당위원장이 달성군수 공천과 관련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추경호 의원은 '주민소통의 날' 행사에 앞서 달성군수 출마 예정인 국민의힘 예비후보 3명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고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대구시당 홈페이지에 비난 댓글이 잇따르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추 의원의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특정 군수 후보의 공개적 지지를 비난했다.

특히 추 의원은 자신의 SNS상인 폐이스북에 '4월 달성군민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오늘도 북적북적했던 '주민소통의 날' 행사에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통의 날 행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국민의힘 최재훈 달성군수 예비후보 사무실을 격려 방문했다"는 글과 여러장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 개소식도 하지 않은 선거사무실에서 추 의원은 지지자들과 함께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달성군 유권자들은 추경호 의원의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특정 군수 후보의 공개적 지지를 비난했다. ⓒ 프라임경제

추 의원은 한 달에 한번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군수 예비후보들에게 "본인은 본인의 뜻대로 할테니 여러분은 알아서 하시라"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당원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추경호 의원에 대해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재경부 과장, 국무조정실장 등으로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등 모든 과정에 깊숙하게 연관돼 있다"며 "인사청문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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