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중 사하구청장 예비후보 사퇴…이갑준 예비후보 지지 밝혀

구 의장 출신 3선 기초의원…치열한 당내 경선 판도 촉각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이갑준 예비후보(좌), 노승중 예비후보(우).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이갑준 예비후보를 통해 뜻을 이루겠다."   

노승중 국힘 사하구청장 예비후보 사퇴 뜻을 밝히고 지지자들과 함께 이갑준 사하구청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노 예비후보는 사하구의회 3선 의원 출신으로 7대 전반기 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일신상 이유로 사퇴룰 결심하게 된 노 예비후보는 사하지역에서 다년간 정치를 하면서 많은 지지세력을 결집해 왔다. 그의 사퇴와 이 후보 지지선언은 치열한 구도로 진행 중인 당내 경선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 전 의장은 "이갑준 예비후보는 사하에서 16년간 거주했다"며 "행정고시 합격 후 부산시 공무원, 사하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라고 밝혔다.

이어 "상공회의소상근부회장 시절에 경제인들과의 교류하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저와 사하 발전을 위한 경제·정책 비전이 같고 훌륭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갑준 예비후보는 남해 출신으로 행정고시(34회), 사하구 부구청장, 부산시 기획재정관·문화체육관광국장·안정행정국장,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을 거쳐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 예비후보 주요 공약은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항공과 항만물류 기반구축 △산학연을 통한 기업유치와 고용 창출 △을숙도-다대포 해안관광 밸트 △명품주거단지 조성 △GTX, 고속화도로 건설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