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게이머들에게 400만원 가까운 월급을 주는 ‘RF온라인’의 현금 마케팅이 사행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있다.
[RF온라인 족장지원제 이미지] | ||
CCR㈜(대표 윤석호)는 각 서버의 족장들에게 최대 월 38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RF온라인 족장지원제(www.RFonline.co.kr)’가 게이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성인 이용자가 일주일새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CCR은 늘어나는 성인 게이머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금일 오후 성인 서버 ‘메이플’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RF온라인 운영팀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게이머들 사이에 RF온라인만 잘 해도 최대 380만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20~30대 성인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 이용자들을 게임내 붙잡아두기 위해 성인 서버를 열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족장 지원금이 지급되는 서버가 11개로 늘어나면서 족장 월급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월 최대 1억2,500만원을 넘게 돼 회사측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서버는 ‘메이플’로 RF온라인의 11번째 게임 서버이자 7번째 성인 서버다.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해 각 종족별로 50레벨과 55레벨에 가장 먼저 도달하는 게이머들 총 60명에게 고급 무기 아이템을 제공한다.
CCR 윤석호 대표는 “RF온라인은 15세 이용가 게임임에도 전체 이용자들 가운데 성인층이 70%에 이를 정도로 점차 성인 게임화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용돈이 줄어 드는 청소년들과 달리 구매력이 있는 성인 이용자들의 게임 이용 시간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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