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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미인의 조건은 얼굴과 조화로운 ‘코’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6.25 14:38:42

[프라임경제] 최근 한 화장품회사가 우리나라 19-55세 성인 여성 1800명을 대상으로 아름다움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무려 절반이 넘는 64%가 ‘얼굴’을 꼽았다. 또 얼굴을 평가할 때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전반적인 균형과 조화’가 42%로 가장 많았고 ‘뚜렷한 윤곽’ 30%, ‘피부상태 및 색상’ 17%, ‘얼굴 형태’ 8%, ‘크기’ 3% 등의 순이었다.

얼굴의 정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코는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콧망울이 위로 솟은 들창코는 미숙하고 우둔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콧등이 높게 튀어나온 매부리코는 강인한 인상을 줘 자칫 남성다운 이미지가 될 수 있다. 콧망울이 넓고 콧대가 낮은 코는 상대적으로 얼굴의 입체감이 없어 특징 없고 밋밋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메이저성형외과 유상철 원장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눈썹아래로 떨어지는 선과 일치하고 옆에서 보았을 때 콧등이 높고 낮음 없이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코가 아름답고 이상적인 코”라고 설명한다.

코는 모양과 크기가 조금만 바뀌어도 뚜렷한 인상을 줘 얼굴이 예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콧등이 낮고 콧망울이 넓거나 또는 들창코, 매부리코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코 성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코 성형, 얼굴 전체의 조화와 균형이 가장 중요

이상적인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를 절개해 자가조직이나 보형물을 넣는 수술이 필요하다.

자가조직은 주로 귀와 코 안에 들어있는 연골 또는 몸 속의 남는 지방을 이용한다. 보형물은 실리콘, 고어텍스 등이 있으며 이 중 실리콘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술 시 사용되는 자가조직, 보형물 등은 어느 한쪽이 특별히 우월하다고 할 수 없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절개를 통해 원하는 코 모양을 만드는 방법들은 마취가 필요하고 4-7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또 수술 후 붓기와 멍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붓기와 멍은 7일 정도만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상철 원장은 “코 수술은 회복기간과 마취에 대한 부담감, 붓기 등의 이유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며 “코 성형은 원하지만 수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쁘띠 코 성형술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한다.

쁘띠 코 성형술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성형술의 한 종류로 절개하지 않고 약물(필러)을 주사해 코를 높여주는 방법이다. 주입하는 약물은 레디어스, 레스틸렌, 아쿠아미드, 펠레인 등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약물은 모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부작용의 위험이 적다.

쁘띠 성형술은 마취가 필요 없고 흉터가 남지 않으며 시술시간도 10-20분 정도로 짧다. 별다른 회복기간이 필요치 않아 바쁜 현대인들이 시술 받기 위해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된다. 붓기와 염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시술전의 상태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부작용과 재수술에 대한 걱정이 없다. 특히 마취를 하지 않고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중 환자와 의사가 계속 상의를 해 원하는 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코 성형은 자신의 얼굴과 코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무조건 연예인을 따라 하거나 유행에 따른다면 자신과 어울리지 않아 어색해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 결국 마음에 들지 않아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유상철 원장은 “코 성형은 코만 예쁘게 만든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의 조화가 잘 맞는 아름다운 얼굴을 만드는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시술보다는 얼굴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맞춰 수술해주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메이저성형외과 유상철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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