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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머리카락 빠질라 꼭꼭 숨겨라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6.25 14:51:12

[프라임경제] 여름 자외선•땀 탈모 유발한다고?

   
김만수(46세)씨는 얼마 전 회사 동료들과 다녀온 여행 이후 머리가 가렵고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진 느낌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이 혹시 탈모 증상이 아니냐며 걱정했지만 ‘가족 중에 탈모환자가 없으니 안심해도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대로 방치해 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려움이 더 심해지고 두피에 염증이 생기더니 결국 머리카락이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정수리가 훤히 보일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져버린 김만수씨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김만수씨의 병명은 탈모증. 관광을 하느라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된 것이 탈모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하지만 ‘나는 아니겠지’하며 안일하게 대처한 것도 탈모가 생기도록 한 원인이었다.
탈모는 유전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초기 증상이 나타나도 ‘나는 아니겠지’라고 방심했다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탈모는 자외선, 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할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하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모발이 약한 사람들은 탈모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8월은 1년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이지만 휴가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때 이기도 하다. 7-8월의 자외선 지수(태양에 노출될 때 예상되는 위험도)는 7 이상으로 민감하지 않은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30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자외선이 두피에 닿게 되면 자극을 줘 모근이 건조해지고 염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모발의 단백질 층인 케라틴이 파괴돼 모발이 손상된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다가 탈모가 시작된다.

또한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해 흘리는 땀도 탈모를 유발한다. 땀은 두피에 남아있는 피지와 각질과 함께 뒤섞여 두피의 모공을 막아 탈모를 촉진시킨다. 땀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유발되고 자꾸 긁게 되면 세균감염 등으로 두피가 손상돼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탈모드 대구달서점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은 “특히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두피가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돼 탈모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다”며 “탈모는 사후관리도 중요하지만 악화되기 전 철저한 관리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8주 집중치료 프로그램’으로 시간 걱정 없이 탈모탈출

최근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탈모를 치료하는 전문병원과 프로그램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탈모드 대구달서점 우리들의신경외과에서 실시하는 8주 집중치료 프로그램은 8주라는 짧은 시간 안에 탈모를 체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8주 집중치료 프로그램’은 두피현미경 사진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탈모 원인을 분석하고 진단을 내린다. 두피현미경 사진만으로 탈모 원인을 정확하게 찾기 힘든 경우도 있어 DNA(유전자) 검사, 모발 중금속 검사도 실시된다.

8주 집중치료 프로그램은 4주 단위로 나뉘어 진행된다. 처음 4주는 탈모 유발원인을 제거하고 두피 환경 개선, 두피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초기 집중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단계다. 두피 속에 남아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산소-제트 스케일링 치료, 두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온열 치료를 받게 된다.

다음 4주는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단계로 모근강화 영양치료를 통해 신생모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모발성장을 촉진하는 약물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메조테라피 시술, 모근을 강화하고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테슬라 세포영양치료, 레이저 세포안정화치료 등이 있다.

탈모드 대구달서점 우리들의신경외과에서는 8주 집중치료 프로그램 후에도 만족할만한 효과가 없다면 다시 2차 집중 프로그램으로 탈모를 치료한다. 2차 집중 프로그램은 치료 효과가 없는 이유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특수 영양치료를 실시한다.

탈모는 한번 시작하면 저절로 멈추거나 낫는 질환이 아니므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 모낭이 죽기 전 서둘러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낭은 털이 자라는 주머니로 탈모가 진행 중일 때는 살아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모발이 다시 자랄 수 있다. 하지만 탈모를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모낭이 죽어버려 모발이식수술 이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다.

김정득 원장은 “8주 집중치료 프로그램은 짧은 시간 안에 탈모를 치료할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해 탈모가 생겨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탈모드 대구달서점 우리들의신경외과 김정득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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