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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 국회의원 후보지지...공정 경선 훼손 반민주적 형태 반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04.23 12:12:03

[프라임경제] "민주당 공정선거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김회재 국회의원은 시민들께 사죄하고 강화수 후보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

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후보사무실

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회재 국회의원의 강화수 예비후보 공개지지에 대해 공정 경선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태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창곤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인 김회재 국회의원이 21일 강화수 여수시장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것은 공정 경선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태이자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이는 지역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폭거이자 테러 행위에 다름아니다. 누구보다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고 당의 가치를 지켜야 할 직분에 있는 사람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고 반발했다.

이어 "강화수 예비후보가 김회재 의원이 자기 지역구에서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도의원·시의원원·비례대표 예비후보 등 17명을 동원했다는 것을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공정을 가치로 한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 경선후보로서 지역위원장이자 공관위원인 김회재 의원의 이러한 추악한 패거리정치, 줄세우기 등 구태 정치 시도에 대해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민주적 경선을 훼손하는 행태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버젓이 홍보하는 것은 강화수 예비후보 또한 공정이라는 원칙에 무지하고 시민과 당원을 무시하는 데 주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일이다"며 "이번 경선은 국회의원의 개입에 의한 더불어 민주당 역대 최악의 경선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창곤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후보들은 민주정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적 가치를 지키고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를 훼손하는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강화수 예비후보의는 시민들께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합당한 징계 요구와 함께 김회재 국회의원의의 공관위원과 지역위원장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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