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명품 도시 향한 발걸음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이 3선 도전을 선언했다. 부산 16개 구·군의 현역 기초단체장 중 3선 도전은 노 청장이 유일하다.
노 청장은 2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간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고, 강서를 한층 더 도약시켜 '격이 다른 도시'로 만들겠다"며 "일자리가 많고, 아이 키우기 좋고, 문화체육시설이 많은 명품 도시로 강서를 성장시켜야 부산 전체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거·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며 "일하는 노기태가 명품도시 강서를 만드는데 가장 적임자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가덕신공항 조기착공에 관련해서는 "국가사업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속도를 늦추는 건 있을 수 없다"면서 "지난해 국회 특별법이 통과된 만큼 신속히 추진되는 것이 부산시민을 비롯해 동남권 발전에 부흥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대안도 있을 수 없고, 원안대로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서구는 신공항 특수를 누릴 최대 수혜지로 꼽는다. 지난 대선 때 당시 이재명 후보가 전통적인 '보수 텃밭' 부산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상대로 최다득표율(42.92%)을 기록하며 선전한 곳이다.
노 구청장은 △15대 국회의원 △부산시 정무부시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