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용재 골프칼럼] 골퍼의 반란, "해외골프장 눈길"

 

이용재 동양골프 대표 | Sdaree@naver.com | 2022.04.27 14:54:05
[프라임경제] 일전 공항에 나가보니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년 전 텅텅 비었던 공항과는 달리 사람들로 북적인다. 

설레임에 길게 늘어선 줄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막혀있던 제주와 해외 골프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많은 이들이 공항을 찾고 있었다. 

특히 5월부터는 일상 회복을 본격화 한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골프장은 완연한 봄바람과 여름의 기운이 함께하는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되면서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골프 고객들로 호황이다. 

이에 골프장은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코스 관리에 수천만원의 비용을 지출하며 코스관리를 하기 때문에 골프장마다 최상의 코스 상태를 유지한다. 

반면 골프수요 증가로 주말 골퍼 등은 예약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전세계 물가상승 여파로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식음 등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어 골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가격을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오후 4시 이후 플레이하는 야간타임을 이용하는 골퍼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비용이 비싸다고들 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 해결책으로 해외 골프장을 찾는다. 

코로나 이전만 해도 해외골프 인구의 증가로 국내 골프장은 고객 유치를 위해 그린피 할인 경쟁과 정부의 세제 혜택까지 요구 받아 가며 자구책을 강구했음에도 역부족으로 골프장의 구조조정이 됐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젊은층(MZ세대)의 골프수요증가만 100만명 이상 늘어나 특별히 고객 유치를 하지 않더라도 부킹을 잡기 어려울 정도다. 

이는 골프시장의 대중화를 넘어 산업화로 성장한다면 골프산업 전반에도 K-골프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제는 현재 골프장과 골퍼의 생각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3~4년 전의 분위기로 돌아가 국내 골프장의 수요가 줄어들고, 해외골프 투어 증가세가 본격화 된다면 200만 이상의 해외골프인구와 가족 단위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해 국내골프장과 해외골프장이 자연스러운 경쟁이 될 것이다.

해외여행이 완전개방이 안된 지금 제주도 골프장은 전국 골퍼들로 제주 공항이 북새통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주도 골프장의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도 종료돼 그린피가 증가해 다시 고객이 부담하게 된 가운데 국내 골프장의 비용 상승으로 국내 골퍼의 수요 충족에 맞춰 여행사들이 발 빠르게 해외여행의 골프상품을 판매가 늘면서 국내와 해외 골프장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항공 스케줄과 비싼 항공 요금으로 제한적 이긴 하지만 점점 수요가 증폭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20년전부터 간간이 해외골프장 회원권을 국내에 소개했지만 대부분 하자 상품 이었다. 

요즘 해외여행 기대 심리에 수요 증가로 해외골프장 회원권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주변국가들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중이며, 가입기간도 다양하다. 

5년, 10년 이용권부터 30년 이상 평생회원권을 1인과 무기명 4인으로 분양중이다. 과거와 다르게 은퇴자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골프투어와 법인체에서도 비즈니스목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 회원권에 관심을 갖고 있다. 

소유권이 분명하고 무기명 평생회원권이라면 국내고가의 골프장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어 해외 하늘길이 열리기 전에 준비해둔다면 친목과 비즈니스에 모두 좋을 것이다.

현대 검증된 업체의 해외 평생회원권으로는 D업체가 소유한 골프장의 평생회원권과 또 다른 DY업체 국내 골프회원권 뿐만 아니라 멀티 회원권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3곳을 평생무기명으로 이용 할 수 있어 비싼 국내골프를 뒤로 하고 친구, 가족과 저렴하게 평생 골프를 이용한다면 국내회원권 보다 세금 면제 연회비 등 추가 부담 없이 저렴하게 평생 이용한다는 장점 있어 1일 무제한골프와 숙식 등을 모두 포함하면 5만~10만원이면 대안이 될 것이다.

요즘은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가 풀리고 항공권 등 해외관련 상품도 매출 증가세다. 

다만 아직은 동남아 등 코로나19 불안 요소가 있어 해외여행 시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발생 한다면 △치료비용 △보험관련 △항공권 취소·연장 등 국가별·상품별 조건이 달리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용재 동양골프 대표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