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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 테마송, 한국밴드 색깔로 체화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6.26 10:49:39

[프라임경제]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 에서는 최근 포크, 펑크, 애시드 팝 등 흔히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접하기 어려운 장르의 뮤지션들이 '마이스페이스'를 주제로 한 테마송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스페이스를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의 무대로 활용하던 밴드들이 한국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직접 작사, 작곡한 독특한 분위기의 테마송을 부르고 독창적인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하고 있는 것.

이들 밴드들의 테마송 릴레이는 지난 4월 소규모 아카시아밴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참하는 밴드는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보이(VOY)밴드, 나루, 골든팝스, 오리엔탈 펑크 스튜, 슈퍼키드 등 6개 밴드다.

각 밴드들은 본인들 음악 장르에 맞는 리듬과 가사로 독특한 분위기의 '마이스페이스 송'을 만들고 이에 맞는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공유해 놓고 있다. 특히, 이들 밴드가 공개한 테마송은 오로지 마이스페이스 해당 밴드들의 프로파일에서만 들을 수 있다.

특히 최근 CF배경음악 등으로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2인조 밴드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테마송인 'MySpace Theme'이라는 곡은 이들 밴드의 해외 팬들이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는 등 특유의 그 서정적인 음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최근 마이스페이스 테마 송을 프로파일 뮤직 플레이어에서 제외했다가 이 음악을 꼭 듣고 싶다는 팬의 요청에 의해 다시 올리는 등, 팬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경험하기도 했다.

"국내 밴드들이 전세계적으로 천만 아티스트가 활동하는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국내외 네티즌들과 만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이런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다"면서, "마이스페이스가 '음악'이라는 세계 공통어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뮤지션들의 즐거운 실험 무대 되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 라고 마이스페이스측은 설명했다.

한편, 마이스페이스 테마송은 이미 미국에서 시작됐다. 미국의 코미디언 '삼손(Samson)'이 코믹한 분위기의 테마송을 공개한 바 있고, 이 외에도 힙합 가수 다콴(Darquan, www.myspace.com/darquan) 및 슈퍼데이(SuperDay, www.myspace.com/superday) 등이 마이스페이스를 주제로 한 테마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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