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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 광주을 청년당원, 성명서 발표

경기도 광주시을 당협위원장은 진실 밝혀야

김태인 기자 | kti@newsprime.co.kr | 2022.04.30 13:50:15

국민의힘 경기도 광주시을 청년당원들이 제3선거구 공천결과에 납득하기 어렵다며 성며서를 발표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경기도 광주시 청년당원들은 제3선거구 공천결과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7일, 국민의힘 경기도 광주시을 오포 지역 광역의원 공천신청자 오창준 청년후보 아버지 오씨는 같은 지역의 공천신청자 김세진 청년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들인 오창준에게 양보할 것을 종용하면서 오창준 후보가 단수 공천으로 이미 내정돼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광주시 청년당원들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탕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들었다. '공정'과 '상식'은 시대적 소명이고 '삼포세대'에서 'N포세대'가 되어버린 MZ세대에게는 제일 중요한 가치다"며 "하지만 부모가 공천과정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반박하며 성명서 발표를 했다.     

또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여러 정황과 특정 예비후보자의 납득 할 수 없는 행동을 지켜보며 혹여 당심이 특정인에게 향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의혹을 갖게 됐다"며 "납득할 수 없는 경선 결과에 대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광주시을 청년당원들이 발표한 성명서 내용.

부모찬스는 청년들에게 있어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는 가장 큰 문제이다.
각종 입시비리와 취업청탁, 금수저와 흙수저 논란으로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려 왔다. 과거 고관대작 자녀들의 군대 꽃보직부터 최근 조국 사태가 그러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국민의힘 광주시을 경기도 광역의원 공천과정에서 시대적 소명을 짓밟고 시대를 역행하며 청년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광주시을 국민의힘 황명주 당협위원장과 논란이 되고 있는 오창준 후보에게 진실을 묻고자 한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22일 해당 지역을 광역의원 단수 추천 지역으로 발표하고 그 후보자로 오창준 후보를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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