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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장 후보 1호 공약…"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최근 2035년 개항 논란에…변 후보 "박형준 시장의 직무유기" 비판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4.30 16:38:39
[프라임경제] "일부 언론·세력의 비판은 근거 없다, 당장 멈춰라."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부산시장 1호 공약으로 정하고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2035년 개항'이라는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로 인해 부울경 시민단체들과 해당 관계자들은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처럼 가덕신공항 사업이 또다시 표류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프라임경제

이에 변성완 예비후보는 "그간 함께 성과를 만들어낸 부산시민사회와 다시 힘을 모아 돌파하겠다"며 "다른 부산시장 후보들도 1호공약으로 내세울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으로 가덕신공항 사업을 주도했기에 가덕신공항 국무회의 의결의 감회가 특별하다"며 "가덕신공항은 제가 제일 잘 알며, 단언하건대 일부 언론들이 비판할 근거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은 시장이 의지를 갖고 노력하지 않으면 지연되고 중단되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장으로서 직무를 유기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김해신공항 백지화·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 과정 등에도 국토부의 몽니와 수도권 중심주의로 난관이 있었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다시 밟지 말고, 2029년 개항에 대한 의지를 부산시민 앞에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그는 박형준 부산시장에 가덕신공항 정상추진을 위한 범정파적인 논의 테이블을 만들 것을 요청했다, 또한 모든 부산시장 후보가 1호 공약으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내세울 것도 제안했다. 

한편, 변성완 후보는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 김해신공항 백지화,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 낸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전재수 국회의원은 "변 후보는 가덕신공항의 최고 전문가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만들어낸 사령관이다"면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해서는 그가 반드시 부산시장이 돼야만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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