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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충혼탑'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 "순직 소방관 영예 높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5.01 13:54:45

[프라임경제]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순직 소방공무원 394위의 위훈정신을 기리는 소방충혼탑(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269)이 지난 25일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흥교 소방청장이 소방충혼탑을 방문했다. ⓒ 소방청

소방충혼탑은 2001년 3월4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6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으며, 매년 6월6일 현충일에 위패봉안식이 거행되고 있다.

소방청은 2021년 11월 '충남동부보훈지청'에 소방충혼탑을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동부보훈지청'은 현장실사 및 서류검토 등 과정을 거쳐 관계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자문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현충시설심의위원회'에서 지정 결정하고 지정서가 발급됐다.

이흥교 소방청장이 소방충혼탑을 방문 모습. ⓒ 소방청

향후 소방청 및 국가보훈처에서는 현충시설 안내판 설치, 현충시설정보서비스(누리집)를 통한 대국민 홍보와 기념행사 개최, 현장 체험학습 등 다양한 추모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승두 보건안전담당관은 "현충시설 지정은 소방충혼탑이 소방가족과 국민 모두에게 긍지와 사명감을 일깨우고 추모하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그외 지역에 설치된 순직 소방공무원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소방 추모시설도 현충시설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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