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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롯데건설·DL이앤씨·대우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5.03 09:03:56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롯데건설이 지난달 30일 '미아3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미아3구역 재개발은 서울 강북 미아동 439번지 일원에 △연면적 15만7935㎡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037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2543억원이다. 

롯데건설 측은 차별화된 품질의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고, 분절된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데크를 설치하는 등 랜드마크 설계를 바탕으로 조합원 지지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미아사거리역(4호선)이 도보권에 있으며, 인근에는 △북서울꿈의숲 △월곡산 △오동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강북과 성북 일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롯데건설만의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라며 "그간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을 믿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375500)가 2일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7.1%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1조5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하락했다. 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41.1%)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건설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감소"라며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영업이익률이 8.3%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종속 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892억원을 달성했다.

DL이앤씨 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주가 소폭 증가했으나, DL건설 1분기 연결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2분기 이후 주택 부문 신규 수주가 반등, 하반기에는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돼 연간 수주 목표(13조6000억원)는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건설업 최상위 수준 신용등급인 'AA-'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89%로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1조1242억원으로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달 29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이하 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AAM 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도심항공모빌리티(이하 UAM)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드론 활용 및 R&D 사업 △도서 지역 드론 활용 배송 사업을 위한 협력 등이 담겼다. 

AAM은 UAM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미래 항공수단을 말한다. 버티포트는 UAM의 이착륙시설로, 지상 이동수단과 공중 이동수단을 연결해주는 터미널이다. UAM은 최첨단 항공기술 및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뛰어나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조립품·가공품·특수원소재를 제조하고, 군용기 창정비·여객기 개조 사업도 영위 중인 항공 솔루션 기업이다. 2019년부터 UAM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해외 UAM 관련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여기에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 내 운항에 필요한 회랑 및 공역 등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도 진행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장 적용하고 있다. 2020년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지분 투자도 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파트너십 확보로 AAM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또 노하우와 기술력을 확보해 A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풍력사업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경력채용 사업개발(PM·사업개발지원·인허가지원I, II) 및 기술지원(구조·토질·전기·터빈·CM) 분야다. 해당 분야 3년~10년 이상 경력자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8일까지 서류를 받는다.

한화건설은 최근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풍력사업 외에 다양한 분야 경력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20년 영양풍력발전단지(76㎿)와 제주수망풍력발전단지(25㎿)를 준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양양수리풍력발전단지(90㎿)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한화건설은 해상풍력에서도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400㎿)을 필두로, 다수의 해상풍력사업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풍력사업 분야 채용을 통해 선도적인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입지를 굳히며, 지속적인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005960)이 지난달 28일 '용인 보라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단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 84㎡ 이상 △오피스텔 190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거듭난다.

이마트를 비롯해 나산초·보라중·보라고도 도보권에 있어, 편리한 인프라를 확보했다. 발주처는 한국토지신탁으로, 공사비 규모는 약 538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동부건설은 관계자는 "해당 사업지는 △교육 △여가 △상업 등 편리한 주거여건을 갖춘 지역에 공급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며 "기흥호수공원과도 가까워 편리한 주거환경과 함께 쾌적한 여가 생활을 만끽할 수 있어 지역 내 명품 단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건설이 경기 평택 신장동 일원에 주거복합시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을 내세운다.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73~77㎡ 139실과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65~72㎡ 28세대로 이뤄진다.

단지는 K-55 미군부대(오산 공군기지)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고,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LG디지털파크 △진위 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 대형 산업단지도 인접했다.

지하철 1호선 송탄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SRT 환승역인 평택지제역도 가깝다. 특히 평택지제역은 '수원발 KTX 고속철도 사업(2024년 완공 예정)'이 추진돼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 1번 국도가 가까우며,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여기에 인근 송탄관광특구가 위치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정복지센터 △지구대 △우체국 △시외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송신초·지산초·태광중·평택시립도서관 등 교육 시설도 가깝다.

한동건설 관계자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많은 미군 렌탈하우스가 평택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라며 "단지는 K-55 부대와 인접해 비상시 부대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으며, 3룸 구조, 3bay 평면 등 특화설계를 갖춰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가 오는 6월까지 골프와 숙박을 연계한 할인상품을 선보인다. 골프패키지는 골프상품과 숙박(콘도)상품을 연계한 상품으로, 4인이 한 팀으로 객실과 골프(18홀 혹은 36홀) 및 조식이 포함됐다. 가격은 요일별로 상이하다.

오투리조트 골프장은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 명가 미국 다이사가 설계한 27개 홀로 백두·함백·태백으로 구성됐으며, 고지대 특성상 공기 저항력이 낮아 평균 비거리를 최대 30m 이상 멀리 날릴 수 있다. 

특히 태백스카이 13번 홀은 솔잎 향과 함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천혜의 코스로 알려져 있다. 또 같은 코스 18번 홀은 한반도 모양의 벙커가 있어 골프에 재미를 더한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골프와 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가격 만족도와 고객들 편의성을 높였다"라며 "방문한 골퍼들의 만족도가 높아 자연스레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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