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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교육',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교육으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키우겠다"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5.06 12:38:43
[프라임경제] 오는 6.1일은 생활밀착형 일꾼을 뽑는 전국 동시지방선거일이다.  

일전에 나서는 후보들은 대부분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무소속 누구누구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지지를 호소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 권영대 기자


그런데 그중 소속정당 없이 출마하는 선거가 하나 있다. 바로 지역의 교육을 책임자를 뽑는 교육감 선거다. 

지난 2018년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됐지만 대구와 경북지역은 거의 유일무이하게 보수교육감이 당선됐고 무리없이 4년 교육행정을 이끌어 왔다. 

이런 가운데 현 경북교육감인 임종식 교육감도 최근 출마를 선언하고 경북교육감 재도전에 나섰다.  

오늘은 그가 왜 재도전에 나섰고 어떤 경북교육을 꿈꾸지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이번에 경북교육감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각오가 있다면.

저는 지난 4년 동안 경북교육감으로 재직하며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미래역량교육과 따뜻한 인성교육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 권영대 기자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아이들의 안전과 배움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임종식을 믿고 함께 힘을 모아준 4만5000여 교육가족들과 도민 여러분의 지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더 벌어진 교육 격차를 해소해야 하는 큰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지역별, 학교급별, 학생 개인별 맞춤식 교육정책들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욕심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만은 누구보다 욕심이 큽니다. 경북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큰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교육혁명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실현!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들의 마음을 모아 우리 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2018년 제17대 경북교육감에 당선돼 4년간 교육감직무를 수행해 왔다. 그동안의 소회가 있다면... 

2018년 제17대 경북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경북교육의 브랜드를 '따뜻한 경북교육'으로 정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환경, 어떤 모습으로 태어나더라도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난 4년 교육감으로서 부모의 품처럼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에 있어서 최우선 기준은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지난 4년 아이들만 보고 일했습니다. 저와 함께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고  계시는 4만5000여 교직원들은 공적으로는 30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존재한다고 격려하며 교육행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2018년 제17대 경북교육감으로 부임하기 전날 태풍이 와서 취임식을 축소하고 학교와 교육기관 피해 상황을 점검으로 교육감 직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4년 교육감으로서 28만 킬로미터, 지구 7바뀌 반의 거리를 달렸고 도내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소통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지난 4년 바쁘게 지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으로 힘든 학교현장과 우리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위기를 극복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비바람 속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들꽃처럼 우리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고 가슴 뭉클했습니다. 

변함없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지지해 주신 270만 도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중단없는 미래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4만5000여 교육가족들게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경북교육감으로 4년간의 주요 업적이 있다면.

4년 전 교육감 선거 때 약속했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교육,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모든 아이가 꿈을 이루는 교육, 소외되는 아이와 지역이 없는 교육, 소통과 존중하는 학교문화, 학교업무정상화을 등 6가지 약속을 공약이행률 99.6%로 지켰습니다.  

첫째,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였습니다. 유, 초, 중, 고 무상교육 전면 시행, 고등학교 무상교육  조기 시행,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 확대, 진학지원금, 초, 중, 고 수학여행비 지원 등 어려운 시기에 학부모님의 교육비 부담을 대폭 줄였습니다.  

둘째,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학교 무선망 조기 구축, 원격 수업을 위한 교원 1인 1노트북 지원, 1학생 1스마트기기 지급 추진, 전국 최초 온학교, 온중학교 플랫폼 운영,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학교공간혁신 등 미래 교육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셋째, 모든 아이가 꿈을 이루는 교육을 추진했습니다. 권역별 메이커교육관과 수학체험센터 구축, 전국 최초 발명체험교육관 구축,  인공지능(AI)교육센터 구축, 학교 CCTV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연계, 안전체험관 구축 등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며 꿈을 이룰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체험 센터를 구축했습니다. 

넷째, 소외되는 지역과 소외되는 아이가 없도록 두루두루 보살피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 지원, 다문화 가정을 위한 알림장 번역 및 상담 통역서비스,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비 인상, 활동복 지원 등 작은 학교를 살리고 어려운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섯째, 소통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구축,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운영, 교육가족 오토캠핑장 구축, 찾아가는 타운홀미팅 운영 등 소통을 강화하여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섯째, 학교 업무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육정책사업 55% 정비, 23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학교지원종합자료실 구축, 공모사업 자율선택제 운영, 학급자율운영비 지원 등 학교의 자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교직원의 업무를 줄여주는데 힘썼습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시도교육청 중 공동 최고등급인 2등급,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배움을 온전히 지켜낸 것은 4만5000여 경북교육가족이 함께 이룬 소중한 업적입니다.  

-경북교육감 4년간 했던 업무 중 아쉬웠던 점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4차산업 시대는 강의식 수업, 암기식 공부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산업화 시대에나 유효했던 교육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하고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수학체험관, 메이커센터, 발명교육체험관 등 미래교육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했습니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강의식 수업으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효율적으로 길러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놀이와 체험학습 등이 위축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저는 2019년 여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과'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라는 독립운동길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겪었던 힘든 항일투쟁의 길을 답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때의 생생한 감동을 확대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완료하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내 일부 지역 탐방에 그친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작년 12월에 포항에서 열렸던 1000인음악제 또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당초에는 넓은 야외무대에서 1000명의 연주단이 무대에 올라가서 코로나19로 지친 교육가족과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회복의 새로운 희망을 노래할 계획이었는데 규모를 축소하여 경북교육청문화원 강당에서 온오프라인 혼합방식으로 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생들은 연주 모습을 사전에 동영상으로 촬영해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였고 무대에는 200여명의 합주단이 출연했습니다. 비록 규모는 축소됐지만 감동은 너무나 컸습니다. 

특히 특수학교학생들이 'My way'를 오랜 기간 연습하여 연주한 영상을 상영할 때는 관객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본격적인 일상이 회복되면 아이들의 온전한 교육회복에 교육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겠습니다.  

-후보님의 주요공약은 무엇인지? 

저는 지난 4년, 코로나 위기에도 배움을 중단하지 않았고,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교육',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이라는 2대 비전을 설정하고 6가지의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교육으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키우겠습니다. 이를 위해 융합진로체험센터 구축, 대안학교 설립, 도전체력장, 실생활 경제교육 강화, 마음이 따뜻한 행복교육, 맞춤형 꿈이룸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본격적인  미래교육 대비 수업혁신으로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AI교육, 메타버스, 빅데터 활용교육 강화, 권역별 창의융합 에듀파크 구축, 기후위기 대비 생태전환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어떤 재난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감염병 대응 보건전문팀 구축, 중대사안초기지원팀(경북교육119)을 신설, 체험형 안전교육 등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맞춤형 복지 확대로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에듀버스, 에듀택시 도입으로 통학불편 해소, 천년의 지혜 인문학 도서관 설립, 거점돌봄센터 시범운영, 온마을 돌봄체제 구축으로 맞춤형 복지를 강화를 하겠습니다.  

다섯째, 변화와 혁신으로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학교자율운영체제 보장, 학교 기본운영비 확대, 학생 학부모 학교예산 편성 참여, 지역의 어르신 마을교사 위촉으로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소통 및 학교지원 강화로 선생님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통 강화, 학교지원센터 기능 확대,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역량 중심의 인사 혁신, 꿈을 이루는 미래형 학교 구축, 산업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교직원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왜 임종식이어야 하는가. 

저는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입니다. 

4년 전 교육감 선거 때 약속했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교육,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모든 아이가 꿈을 이루는 교육, 소외되는 아이와 지역이 없는 교육, 소통과 존중하는 학교문화, 학교업무정상화을 등 6가지 약속을 공약이행률 99.6%로 지켰습니다.  

저는 흔들림없는 미래교육정책을 준비해온 교육감입니다  

우리 앞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더 벌어진 교육 격차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지역별, 학교급별, 학생 개인별 맞춤식 교육정책들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검증된 교육감입니다.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사람이며 동시에 도민, 학부모, 교육가족들의 현재를 보살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부여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검증된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40년간 경북에서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연수원장, 교육정책국장 국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누구보다 현장 문제를 정확히 알고 그 해결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 4년간 현직 교육감으로서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변화를 이끌어본 검증된 후보라고 자신합니다.  

앞으로 4년, 지난 4년의 경험과 성과를 활용하여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 온전한 교육회복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검증된 교육감 임종식 뿐입니다.  

-타 후보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4년간의 교육감 경험과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배움을 지켜온 현직 교육감이라는 점이 타 후보와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감 후보는 법으로 정한 기준에 맞으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준비된 교육감 후보라고 말할 수 있고, 이상적인 공약을 제시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은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동시에 국가 발전의 원동력인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준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현장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위기를 극복해본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학교 현장과 아이들이 섣부른 정책의 시험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검증된 후보만이 더 나은 경북교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직 교육감으로 경험이 있는 후보만이 아이들이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경북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도민들과 교육가족들로부터 전문성과 문제해결력을 검증받은 믿음직한 현직 교육감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오래 지속된 코로나19로 지금 학교가 많이 힘듭니다.  

흔들림 없는 교육정책 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교가 코로나19의 휴유증에서 벗어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 행정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 4년간 구축해 놓은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교육으로 도약을 실현하고 경북의 아이들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육가족들과 힘을 모으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2대 비전과 6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만 보고 가겠습니다.  

 -경북도민들께 한마디.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다가온다고 했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코로나19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과정 속에서도 교육회복을 위한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풍신연등'이라는 사자성어를 말씀드렸습니다.  

바람이 거셀수록 더 높이 나는 연처럼, 위기 극복을 넘어 그동안 마련한 미래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전한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임종식은 4만5천여 교육가족과 함께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이어갈 100년을 준비하는 믿음직한 경북교육을 약속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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