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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에너테크, 폐배터리 본격 투자 '하반기 성과 기대'

CAPA 3000억원 수준 신공장 증설 '지난해 대비 양호'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09 08:40:22
[프라임경제] KB증권은 9일 유일에너테크(340930)에 대해 유럽 지역 발주 본격화와 폐배터리 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 여기에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전년 대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유일에너테크

유일에너테크는 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2차전지 제조를 위한 조립공정 핵심 장비인 노칭(Notching, 절삭), 스태킹(Stacking, 적층), 웰딩(Tab welding, 접합) 및 모듈·팩 장비 제조기업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유일에너테크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50.2% 줄어든 294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코로나19에 의한 공급물량이연과 일시적인 수주공백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전방 셀업체의 시설투자(CAPEX) 확대 기조에 발맞춰 CAPA 3000억원 수준 신공장 증설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동 시점은 3분기 전후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2차전지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인 재영택에 전략적 투자자(SI)로 100억원(지분율 약 18%)을 투자했다"며 "재영텍은 업계 유일 흑색화약(Black Powde)r에서 회수율 85% 이상의 고순도 탄산리튬 추출이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폐배터리 관련 소재 산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700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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