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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앞두고 성형계획 줄줄이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6.27 10:49:04

[프라임경제]‘바캉스성형’을 준비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일반적으로 바캉스기간을 이용해 성형을 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바캉스를 대비해 1~2달 전부터 성형을 준비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성형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2~3달 이상 소요되던 회복기간을 1달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도 ‘바캉스성형’의 붐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BK동양성형외과에서 20~30대 성인 남녀 471명을 대상으로 바캉스 전 성형계획 유무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7.1%(269명)가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었으며, 33.1%(156명)는 실제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캉스를 앞두고 직접적인 성형을 계획하고 있는 부위(복수응답)는 ▲코 25.7%(69명) ▲체형교정 20.8%(56명) ▲눈 17.8%(48명) ▲안면윤곽 16.0%(43명) ▲보톡스 7.9%(17명) 등의 순이었다.

BK동양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은 “바캉스 철을 앞두고 자신의 몸매와 얼굴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특히 노출의 계절인 만큼 날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듯 지방흡입이나 가슴•힙업 성형 수술이 평달 대비 3배정도”라고 설명했다.

휴가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바캉스성형은 국소마취를 통한 가벼운 시술위주로 회복기간까지 염두, 그 동안 무리한 다이어트로 저하된 건강상태까지 고려하여 시행한다. 코, 눈, 안면윤곽 같은 일반적인 성형수술은 수술 후 2주 정도면 멍이 거의 빠지면서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 한달 정도면 물놀이와 가벼운 일광욕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붉고 피부는 단단한 상태다. 부기도 30%정도 덜 빠진 상태가 대부분으로 예뻐진 모습으로 바캉스를 즐기기 위해서 2달 이상 여유를 갖는 것이 현명하다.

체형교정 성형수술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균형잡힌 체형을 만드는 것. 비만이 심한 경우 상대적으로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피부탄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면 수술 후 자칫 피부처짐과 주름이 생길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지방흡입과 지방이식을 병행하여 부위별로 시행하면 국소마취, 안정제 투여만으로 가능하므로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회복기간을 단축해 볼 수 있다. 허리•힙•라인, 소위 비키니 라인은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몸매의 비율을 맞춰주고 라인을 잡아주기 위한 시술을 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에도 사후관리는 필수.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달라진 빠른 회복을 돕고 달라진 체형을 유지해야 한다. 한 달 정도면 가벼운 물놀이는 가능하나 맵시 나는 몸매로 회복되기 위해 압박보정속옷을 1~2달간 입어주면 피부처짐과 탄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된다.

BK동양성형외과 박성수 원장은 “간단한 수술이라도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선택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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