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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 우리 국민의 삶…현장에 있어"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 참석…위기 선제적 대응해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5.13 16:50:50
[프라임경제]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은 매우 불안정한 상황으로 위기 국면으로 진입할지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다. 또 실물 경제는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상승하는 슬로우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고, 금융시장은 주가가 하락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달러화는 강세가 되는 전형적인 불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 더 심화되면 스태그플레이션과 금융 위기 국면으로도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해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 참석했다. ⓒ 연합뉴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제금융센터 14층 세미나 회의실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화점검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윤 대통령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여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과 각국의 통화정책 대응으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무역수지 적자 전환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 보상과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안 편성을 언급하며 실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는 매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럴 때일수록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우리가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경제는 바로 우리 국민의 삶, 그리고 현장에 있는 것"이라며 "새 정부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민간 전문가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더 나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안한 핵심을 인플레이션과 통화 정책을 꼽았다. ⓒ 연합뉴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해도 그것이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또 경제 주체들의 정서와 판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그건 것들을 세밀하게 고려해야 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에 강할 수 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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