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5117명…전일比 2.6배 증가

위중증 환자 333명, 화요일 15주만에 최저 기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5117명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만5117명을 기록해 전날보다 2.6배 이상 증가했으나, 15주만에 최저 확진자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5117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3만5091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783만42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9090명 △서울 5889명 △인천 1715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6694명(47.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2280명 △대구 2095명 △경북 1989명 △부산 1914명 △충남 1543명 △강원 1374명 △전북 1369명 △충북 1186명 △대전 1075명 △광주 881명 △울산 834명 △제주 308명 △세종 294명 등으로 총 1만8397명(52.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7명 늘어 누적 2만3771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감소한 333명을 기록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7.3%(425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5.2%(258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8만2208명,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만2797명이다. 입원 대기환자는 2021년 12월29일 0명으로 해소된 후 지속적으로 0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43명 늘어 누적 4504만4887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7.8%다. 2차 접종자는 739명 늘어 총 4456만3802명(인구 대비 86.8%)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323만3246명으로 전날 6663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8%다. 4차 접종자는 5만4927명 늘어 누적 352만2370명(인구 대비 6.9%)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4.7%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