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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에너지사업 확대 '꾸준한 성장 기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연간 주당배당금 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19 08:43:27

ⓒ SK디앤디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19일 SK디앤디(210980)에 대해 부동산 개발 파이프라인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에너지사업 연료전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사 이익이 한층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SK디앤디는 국내에서 최초로 상장한 부동산 종합 디벨로퍼이다. 부동산개발, 에너지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5년 상장한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23%의 매출 성장률과 37%의 지배주주순이익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지식산업센터·오피스·호텔 등 비주거 중심의 부동산 개발 역량을 발휘하며 외형 확대를 이루어낸 가운데, 2014년부터 풍력·태양광·ESS·연료전지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제주 조선호텔, 삼일빌딩, 역삼동 부지 매각 등 이익이 한꺼번에 인식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대비 102% 증가한 1300억원을 상회했다"며 "비록 올해는 지난해 만큼 실적 달성은 어렵겠지만 2022년과 2023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800억원을 상회하면서 과거대비 이익 레벨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군포복합개발, 생각공장 구로, 군위·의성 육상 풍력 등 진행기준 매출 인식 프로젝트들의 착공이 시작된다"며 "이에 점차 분기별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도 눈에 띄는 부분"이라며 "기존 연간 주당배당금을 600원 수준에서 지난해 800원으로 상향했으며, 2023년까지 배당의 점진적 우상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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