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종류별 베이킹파우더 사용량에 따른 알루미늄 함량. ⓒ 소비자원
[프라임경제]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빵 섭취량이 지난 10년간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시중에 유통 중인 케이크와 베이킹 파우더 일부제품은 대체제 사용 확대 및 표시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시중에 유통 중인 케이크 10종과 베이킹파우더 20종의 알루미늄 함량과 표시를 조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빵, 과자류 등에 대한 알루미늄 사용 기준을 kg당 0.1g 이하로 정하고 있다.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10종과 베이킹파우더 20종을 조사한 결과, 케이크 10종과 베이킹파우더 11종은 기준에 적합하거나 알루미늄이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베이킹파우더 9종은 알루미늄 함량을 초과했지만 일반적인 배합 비율로 케이크를 만들면 사용 기준에 맞았다.
베이킹파우더 20개 중 제품에 권장사용량을 표시한 제품은 13개였다. 이 중 알루미늄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4개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베이킹파우더 사용량의 약 2배에 달하는 사용량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표시개선과 대체재 사용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