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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에 '사드' 의제 없어

美, 한·미·일 군사훈련 제안·요구 하지 않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5.20 15:00:44
[프라임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함에 따라 21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기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면서 '경제 안보'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먼저 찾고, 여기서 공동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함에 따라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 김경태 기자

이어 이튿날인 21일에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북한문제 △대북정책 △동아시아연맹협력 등을 논의하는 소인수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경제 △안보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 이슈에 대한 확대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경북 성주에 위치한 주한 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의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대통령실 1층 기자실 앞 오픈라운지에서 '사드 기지 관련해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는 의제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국방부에 물어봐야 하는데 사드는 정상회담 의제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도에 나온 것을 보니 그 기사도 정상회담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기사가 아니였던 것 같다. 이 시기에 맞춰 그렇게 추진되고 있다는 쪽의 기사 같다. 나머지 내용은 국방부에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또 '미국이 한국 정부에 한미일 군사훈련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여기에 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제안이나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제 저녁에도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안보실에 호가인해서 아니라고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중 김건희 여사의 공개행보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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