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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하락 불구 기관·외인 '사자'…2640선 '껑충'

한미 정상회담, 경제 관련 협력안 발표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5.20 16:03:46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뉴욕증시 하락에도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592.34대비 46.95p(1.81%) 상승한 2639.2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74억원, 19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조3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1%), 화학(3.17%), 기계(3.07%), 은행(2.32%), 운수장비(2.2%)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LG화학은 전거래일대비 4만3000원(8.57%) 치솟은 54만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500원(0.74%) 오른 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코스닥은 2차전지, 제약바이오, 미디어 업종이 강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양국 경제 관련 협력안 발표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 △연방준비제도 긴축 기조 △한국은행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863.80대비 16.08p(1.86%) 오른 879.8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74억원, 107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0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0.55%), 종이·목재(-0.22%)를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4.56%), 기타 제조(4.28%), 오락·문화(3.9%), IT S/W & 서비스(3.08%), 금속(3.03%)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3100원(5.71%) 뛴 5만74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대비 2900원(5.18%) 상승한 5만8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9.6원(-0.75%) 내린 1268.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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